Tag Archives: 해부학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주 해부학 총론과 골학이 강의되었고, 이번주 부터는 하지(다리, Lower Limb)의 강의가 시작됩니다. 2시간씩 4번의 강의가 이루어지는데 문제는 이번주 화, 목, 금요일에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2번 정도 있어야 하는데 올해 시간표가 좀 힘들게 짜여진 듯 합니다. 오늘 강의안을 학생들에게 보냈고 그 자료를 캡쳐하여 아래에 붙여 봅니다. 의예과 과정없이 바로 의전원으로 들어온 학생들에겐 이 모든 용어들이 새롭기 때문에 그들을… Read More »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1, 2월 바쁜 일정들 때문에 많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맞이한 새학기라서 마음만 앞선다. 어제는 첫강의를 시작했다. 해부학총론이다. 예정대로 일부는 금요일에 이어서 강의를 이어간다. 학생들이 많이 긴장해 있는 듯 하다. 나는 한가지만 강조했다. “좋은 학점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배운 의학적 지식을 알고 있느냐? 모르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말이다. 좋은 학점을 따는… Read More »

대한해부학회 호남지회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오후3시, 대한해부학회 호남지회를 개최했다. 호남지회 회장(회장이라고 별 것 아님)으로 딱 한번 하는 지회이다. 1년에 한번 하는데다가 임기가 1년이니 임기내에 딱 한번의 행사를 하는 것이다. 예상보다 많은 교수님들이 참석해 주셨다. 4분의 연자들이 발표를 했고, 총회를 하고나서 공식적인 지회를 마쳤다. 그리고 한옥마을로 가서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한정식으로 식사를 하는 일정이었다. 우리대학 해부학교실의 교수님들과 조교, 연구원들의 도움으로 쉽게… Read More »

2014학년도 교과서(해부학, 조직학, 신경해부학)

의전원에서 1학기에 배우는 과목 중 해부학교실 교수들이 강의하는 과목은 세가지이다. 해부학과 조직학, 그리고 신경해부학이다. 이런 과목명은 없다. 모두 “인체의 구조와 기능 1, 2″라는 과목속에 들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따로 교과서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전북의대 해부학교실에서는 전통적으로 해부학 교과서는 “Moore“의 “Clinically Oriented Anatomy“를 사용하고 있다. 벌써 7판째이다. 한글 번역판이 있긴 하지만, 원서를 고집하고 있다. 학생들은 번역판 보다는… Read More »

“구멍난 장갑”, written by 김주원

둘째 아들한테 메일이 왔다. 인터넷의료신문 메디게이트에서 주최하는 “제8회 의대생 문예공모전”에 출품했던 글을 메일에 첨부하였다. “구멍난 장갑“이란 제목으로 해부실습실에 있었던 일들과 그와 관련된 느낌들을 진솔하게 적은 글이다. 해부학을 가르치며 연구하는 내게 아들이 해부학실습 시간을 보내면서 쓴 이야기라 더욱 마음에 와닿는다.글재주가 뛰어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글 속에서 진정성을 본다. 의학을 공부하는 두 아들이 우리 사회에 보다 큰 공헌을 하기를 소망하는 아빠로서… Read More »

조직학 강의를 시작합니다(2013).

조직학 강의는 오직 “소화계통(Digestive system)”만 제가 강의합니다. 오랫동안 해오던 소화계통의 강의를 작년(2012년)에만 하지 않았고, 다시 올해는 강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총론과 몇몇 각론을 배운 학생들이긴 하지만 가능하면 총론에 대한 기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했습니다. 중간고사에 총론시험을 치렀기 때문에 학생들 머릿속에 지식이 충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에 새롭게 번역하여 올해 출시된 Ross의 조직학(6판 군자출판사)의 사진과 그림을 약간 추가하였습니다. 교과서는… Read More »

다리(하지 lower limb)의 채점이 끝났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치렀던 다리 시험 후 채점이 종료되었습니다. 오늘 이시간에 팔(상지 upper limb)의 시험을 치른 후에 발표해 주려고 준비해 두었습니다. 시험 전에 점수를 발표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 오늘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학번이나 연번을 쓰지 않고, 자신들이 첫 시험에서 제출했던 네자릿수의 고유번호(자신이 영문이나 숫자로 조합한)로 공개를 합니다. 따라서 제 블로그에도 공개를 합니다. 시험을 출제하면서 전체 평균을… Read More »

2013학년도 해부학실습 시작하다

해부학실습은 의학의 첫걸음에서 가장 잊지못할 기억이다. 매년 3월말 또는 4월 첫주에 해부학실습은 시작된다(학교마다 다르다).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늘 4월 첫주에 시작한다. 올해도 학생들의 묵념과 학생대표의 추모사, 그리고 해부학교실 주임교수의 말씀, 그리고 추모비 앞에서의 묵념과 헌화로 시작한다. 그리고 시신을 닦고 머리카락을 모두 자르고 해부실습을 시작한다. 나는 주임교수로서 한가지 경험과 세가지의 당부의 말을 했다(1주일전만해도 더 강하게 이야기를 꺼낼까하다가 그냥 당부의 말만… Read More »

2013학년도 해부학 첫시험

해부학 첫시험이다. 입학한지 2주가 지난 토요일 오전에 치러진 해부학 첫시험이기도 하고, 의전원 첫시험이기도 하다. 해부학 총론 시험이다. 주로 기본적인 용어들에 대한 시험이라고 보면 된다. 평균 90점 정도 맞는다. 대부분 해부학과 의학을 배우기 위한 기초적인 용어 중심의 시험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긴장한다. 첫시험이고, 의전원에 와서 자신을 테스트하는 첫 관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긴장된 상태로 2주간을 지내왔을텐데 시험이… Read More »

내일부터 강의가 시작된다.

새학기가 시작되었고, 내일부터 강의가 있다. 해부학 서론 부분을 강의한다. 교과서의 진도에 맞추어 첫부분을 내가 강의한다. 주로 기본적인 용어와 개념에 관한 것이다. 학생들에게 강의안이 보내졌다. 학생용 강의안과 실제 나의 강의안은 차이가 있다. 학습내용은 모두 같으나 그 이외에 수업을 돕기 위한 슬라이드는 학생들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또한 그림 하나를 더 확대해서 보여주어야 하는 경우에도 따로 학생들에게는 원본 그림만 주어진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