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거미

가을, 그리고 벌레들

토요일 오후, 점심식사를 마친 후에 아파트 안을 산책하였다. 작년에는 텃밭 A/B 구역 주변에 거미들을 아이폰으로 많이 찍었다. 그런데 올해는 추석 무렵에 경비실에서 대부분의 거미줄을 싹 걷어버리는 바람에 거미들이 대부분 사라져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마리라도 보일 것을 기대하고 산택을 나갔다. 텃밭 C/D 구역의 담장에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참으로 예쁘다. 모악산쪽 언덕에도 피어있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담장의 코스모스가 더 예쁘다. 아이폰을 가져다가… Read More »

텃밭 울타리에 거미들

지난 번 아이폰으로 거미들을 찍어서 글을 쓴 적이 있다. 오늘은 DSLR 카메라인 캐논(Canon) 60D를 가지고 나갔다. 석양이 오기 전에 사진을 찍으려니 가을 햇살이 생각보다 뜨겁다. 우리 아파트 내 텃밭 A, B지역 울타이에 서식하는 거미들을 사진에 찍었다. 그 쪽 터밭이 빨리 해가 진다.  102동과 103동이 석양 햇볕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오랜 만에 카메라용 배터리를 충전했다. 카메라가 60D인 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Read More »

거미줄(web)의 경이로움

오전에 추석연휴를 보내신 어머니를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돌아와서 아내와 함께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안에 있는 텃밭 A/B지역 울타리에 있는 거미들을 찍어 보았습니다. 작년에 이사오기 전부터 봐오던 거미라 매우 친숙합니다. 거미들은 여름에는 작고 말랐었는데, 이제 제법 덩치가 커진 거미들로 변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거미(spider)가 만들어내는 거미줄(web)은 단순한 방사형의 구조물이 아니라는 것을 봅니다. 거미가 있는 곳은 분명히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방사형의… Read More »

텃밭이야기 – 자연의 법칙

이제 텃밭의 꽃들은 시들어가는 과정 중에 있다. 어젯밤에 텃밭에 물을 주었지만, 오늘 아침에 다시 물을 주었다. 아무래도 모레 아침에나 물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물을 주고 나서 사진을 남겨두려고 아이폰을 꺼냈다.  이제 꽃들을 정리해주어야 할 때가 된 듯 하지만 이번주까지는 봉선화나 분꽃을 놔두기로 마음을 먹었다. 채송화에는 벌들이 날아와 꿀을 빨아댄다.   봉선화에 예쁜 거미줄이 물방울이 맺힌…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