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건축

책 두권…

어제와 그제 저녁에 책을 각각 한권씩 읽었다. 두 권 모두 주택이나 건축에 관련된 책이고, 일본인 건축가들이 쓴 책이다. 설계나 건축에 대한 책이라는 것은 제목만 보아도 금새 알 수 있다. 첫번째 책은 “집짓기 해부도감”이다. 저자는 이른 나이에 건축설계사무소를 차린 후 수많은 건축을 설계한 건축설계사이다. 책은 읽기 매우 편하다. 그림이 많기 때문이다. “어떻게 집을 지으라”라고 강요하지도 억지를 부리지도 않는다. “집은… Read More »

내가 단독주택을 짓는다면…

지난 금요일에 허리와 다리의 심한 통증으로 인해 경막외마취를 시행하고, 안정을 취하느라 쉬고 있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 것이다. 며칠간의 통증에서 벗어나자 이런 자유룰 만끽해 본다.물론 단독주택에 대한 생각을 처음 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해오던 것들을 실제 펜을 가지고 그려보았다. 당장 집을 짓겠다는 뜻이 아니다. 그냥 ‘내가 주택을 지은다면..’이란 가정하게 이런 저런 생각을 한다는 뜻이다. 이런 글을 남겨두면, 사람들은… Read More »

[어릴 적에. 55] 접도구역

길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노랑색의 시멘트 푯말이 있다. 세로방향으로 “접도구역”이라고 쓰여 있다. 우리가 가는 모든 곳에 있었다. 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푯말이었다. 그것에 관련된 일을 겪고 나서야 접도구역 푯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게 되었다. 원래 우리집은 두 채로 구성되어 있다. 약방과 안방이 있는 양철지붕집과 또 하나는 직각으로 배열하고 있는 초가집이었다. 초가집은 가운데 부엌이 있고 양쪽으로 방들이… Read More »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 @서울시립미술관

지난 주말에 서울 갈 일이 있어 서울시립미술관에 다녀왔다. 오랫만에 아내와 동행한 서울 나들이였다. 이미 10월부터 기회를 만들어서 가볼 예정이었고, 마음속에 많은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오랫만에 마음속에 많은 것을 담아올 수 있는 기회였다. 아래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웹사이트에서 가져온 정보들이다.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또한 사진은 찍을 수 없으니 펜과 메모지를 준비하는 것을 권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