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광주

윤석열대통령 518 기념사

518이다. 42번째이다. 세월이 많이 지났다. 42년 전의 일들이 머릿속을 스친다. 우리의 역사에서 그 때만 중요할까? 그런 역사적 비극 뒤에 벌어지는 이 땅에서의 비상식적이고, 반지성주의적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크고 작은 518은 이 땅에서 계속되었다고 보여진다. 오늘 새로운 대통령이 518묘역을 찾았다. 그리고 518기념행사에서 아래와 같이 연설을 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Read More »

518, 40주년

망월동 묘지가 아닌 옛 도청 앞 광장에서 기념식을 했다고 한다. 대통령이 기념사를 한다.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5월 19일인지 20일인지 기억이 희미하지만 도청광장에 갔었다. 거기에서 시민을 향해 총이 난사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혼비백산하여 골목으로 도망치던 기억을 갖고 있다. 그리고 광주를 빠져나가던 날, 금남로를 지나며 은행 앞에 칼빈소총을 들고 은행을 지키던 청년들을 기억한다. 진압군이 들어오면서 그들이 어찌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광주는 무정부… Read More »

1994년 항공탑승권, 광주to부산

거실에서 아내의 웃음소리가 내 방까지 들린다. 아내가 앨범을 정리하다가 흥미로운 무엇인가를 찾았다는 의미이다. 항공권이다. 1994년 9월에 광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아시나아항공의 탑승권이다. 저때 내가 봉급을 얼마 받았는지 잘 기억이 아니지 않지만, 아마도 조교봉급이 채 30만원이 되지 않을 때였다. 아 항공권에 대하여 아내가 설명을 해준다. 당시에 큰 아들에게 비행기를 경험하게 해준다며, 아내와 둘째 아들을 집에 두고 광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를… Read More »

광주북문교회

광주광역시 풍향동(서방삼거리)에 있는 “광주북문교회“는 내가 대학 다닐 때 처음으로 다닌 교회이다. 나는 그 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났고 청년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북문교회에서 결혼을 했다. 내게는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주로 이사와서 잊고 살았었는데, 오늘 아침에 아내와 북문교회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고 그 때 만났던 선한 사람들의 이름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교회를 들여다 보았다. 당시에 장로님들은… Read More »

전남의대 Y회 친구들이 생각나서…

바쁘게 살다보니 친구들을 잊고 지내는 시간들이 많다. 오늘은 518, 따라서 광주 생각을 많이 하는 날이다. 그러다 보니 광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던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나는 날이기도 하다. 앨범을 뒤져서 사진 몇 장을 꺼낸 후 스캐너에 넣었다. 사진은 그대로인 것 같은데 실제로 스캔을 해보면 색이 바래고 있다. 따라서 사진의 콘트라스트가 흩으러진다. 재조정을 해보다 사진의 질이 떨어질 뿐이다. 이렇게 세월은 가고… Read More »

다시 찾아온 518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벌써 37주년을 맞았다. 아직도 진상이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고, 아직도 가해자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개인의 정권탈취를 위해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역사이다.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역사의 진실은 밝혀질 것으로 본다. 아무리 자서전에 그럴싸하게 포장을 했겠지만 말이다.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아래와 같이 기념사를 했다. 기념사의 전문을 여기에… Read More »

518 광주민주화운동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이것은 80년 5월에 광주에서 있던 우리 역사의 공식 명칭이다. 무고한 시민을 총으로 쏴죽이고, 몽둥이로 내리쳐 죽였던 살인의 현장의 역사이다. 그 누구도 살인의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 미개한 국가에서 다시 518을 맞이한다. 당시에 나는 첫며칠동안 시내를 나가 현장을 보았고, 시골에서 우리들을 데려온 어른들의 손에 이끌려 광주를 떠났다. 벌써 36년의 세월이 지났다. 아침에 구글에서 검색해본 사진… Read More »

다시금 가슴이 먹먹해지는 518

페이스북에 “8살된 자녀와 함께 광주에 가려고 한다. 이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라는 내용으로 글이 올라왔다. 그런 이유로 내 블로그에 518에 대하여 글을 쓴 것이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검색해 보니 “화려한 휴가(한국영화, 2007년작)”에 대하여 쓴 글이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울었던가? 둘째 아들과 함께 이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감추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Read More »

518 광주 민중 항쟁

혹시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신 분 계십니까? 그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멈출 수 없었던 저는 518 당시에 고등학생으로 광주시내에 있었습니다. 영화의 많은 부분을 실제로 보았기 때문에 그 영화가 얼마나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었는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광주사태가 아닌 “518 민주화 항쟁”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는 이 민족의 비극의 역사의 한페이지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유트브에 영상이 있길래 링크해 봅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