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기념일

발렌타인 데이

출근하자마자 조교선생이 내게 달려 온다. 손에 선물이 하나 들려 있다. 초콜렛이다. 그리고 그 앞에 예쁜 포스잇이 하나 붙어 있다. “항상 잘 생겨주시는 우리 김형태 교수님, 오늘 하루도 힘내세용, 헷헷~ 소리 올림” 이렇게 적혀 있다. “집에서도 받기 힘든 발렌타인 선물이네!”라고 쑥스럽게 답을 하고 “고마워~!”라는 말로 감사를 대신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발렌타인데이이다. 밋밋하게 살지는 않지만 이런 기념일에 큰 의미를 두지… Read More »

오늘은 “자멘호프의 날(Zamenhof day)”

오늘 오후에 작은 아들로 부터 문자가 왔다. 에스페란토어로 오늘은 자멘호프의 날이라고 말이다. 그렇다. 매년 12월 15일은 자멘호프의 날(Zamenhof day)이다. 인공어 에스페란토를 창시한 자멘호프의 생일을 맞이하여 붙여인 이름이다. 따라서 “에스페란토의 날(Esperanto Day)”이라고도 부른다. 영문판 위키페디아에는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Zamenhof Day (Esperanto: Zamenhofa Tago), also called Esperanto Day, is celebrated on 15 December, the birthday of Esperanto creator L. L.… Read More »

5월 21일은 “부부의 날”

부부의 날은 5월 21일입니다. 조금은 생소할지도 모를 부부의 날은 2007년에 대통령령으로 정한 날입니다. 공식적으로 달력에 표기가 됩니다. 부부의 날의 제정은 권재도 목사가 1995년부터 운동을 시작해서 2003년 국회청원을 거쳐 2007년에 대통령령으로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5월 21일이 제정된 이유는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가 된다는 의미로 21일을 정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월은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그리고 21일이 부부의… Read More »

결혼 20주년입니다.

1990년 5월 5일에 결혼을 했습니다. 90년 5월 5일은 토요일이었습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워싱턴호텔에 머물렀고, 그 호텔의 신우회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예배를 드린 후에 여행을 다녔습니다. 당시 조교였던 저로선 신혼여행은 일종의 휴가였던 셈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린 신부를 얻는 저로선 남편으로 준비된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남편의 모습이 있었지만 아내는 늘 참아주고 기다려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