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기도

타고르의 기도

종려주일에 인도의 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1861~1941)”의 기도문을 인용해 봅니다. 청파교회 김기석목사께서 언급하시길래, 찾아서 이렇게 올려 봅니다.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위험과 용감히 맞설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고통을 가라앉게 해달라고 청하지 말고 고통을 이겨내는 마음을 달라고 청하게 하소서.인생이라는 싸움터에서 아군을 찾지 말고 스스로의 힘을 찾아낼 수 있게 하소서.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구원을 갈망하지 말고 자유를 쟁취하는 인내심을 갖게 하소서.성공… Read More »

이게 기도일까?

어떤 은퇴하신 장로님으로 부터 카톡이 왔다. 간혹 이런 기도문이나 좋은 글귀가 있으면 보내시곤 한다. 젊어서부터 교회에 헌신해오신 분이라 매우 조심스럽긴한데, 이 카톡을 받고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기도일까? 주문일까?’ 물론 이런 기도문의 내용에 대한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교회가 샤마니즘화된 배경에는 이런 주술적 기도가 한몫을 한다고 보여진다. 온통 인간의 욕심과 욕망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기도라면… Read More »

크리스천의 이웃사랑(5)-직분자편

당신이 교회에서 직분(장로, 권사, 집사 등)을 받은 크리스천이라면, 어떻게 사는 것이 “이웃사랑”인지 너무나도 잘 알 것이다. 그 아는 것을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 아마도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생각하는 이웃사랑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일 것이다. 물론 그 “구원”이라는 것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가는 여정이 우리의 삶이 아니겠는가? 그 삶가운데 ‘우리’가 구원받기를 원하는 ‘그들’을 향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일까? 우리가 사는 아파트에서… Read More »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3] – “기도”

이미 같은 제목의 글을 두번이나 썼다. 이 글이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세번째 글이다. 오늘은 주일이다. 온라인예배를 드리며, 기도에 대하여 다시금 점검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기도의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다. 기도(祈禱) : 인간보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절대적 존재에게 빎. 또는 그런 의식. 출처 : 네이버 사전 이 기도의 정의는 일반적인 기도(祈禱)의 정의이다. 일반적으로 기도는 자신이 원하거나 바라는 것을… Read More »

어느 집사 한분이 쓴 단톡방 글 하나,

계속해서 글이 올라오는 단톡방이 있다. 이름하여 “바울교회 바로세우기 위해 모인 거룩한 성도들의 방“이다. 줄여서 “바바세”라고 한다. 바울교회 사태를 걱정하고 해결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성도들의 단톡방이다.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다가 반대쪽 사람들의 단톡방과 함께 없애자고 합의함에 따라 많은 분들이 나갔다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다시 300명이 넘는 분들이 의견을 나누는 공간이다. 이 공간에 오늘 어느 안수집사 한분이 글을 올렸다. “기도하시오”라고 말하는 종교인은… Read More »

자녀를 위한 기도

요즈음 세상이나 방송에서도 “자녀”라는 단어를 넣으면 일단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아 놓는다. 특히 “자녀교육”이라고 하면 더욱 그렇다. 교회에서는 어떨까요?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자녀가 귀하지 않은 부모가 어디있겠습니까? 조금 전에 “자녀를 위한 기도”라는 검색어를 넣어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았다. 많은 교회에서 이런 제목으로 올라온 글들이 보인다. 얼마전 부흥회에 대한 생각이 떠오른다. “내가 기도하면 머리가 열리고 영특해진다”라는 식의 표현으로 많은 부모들이 앞다투어 앞으로… Read More »

교회, 그리고 부흥회

어제부터 춘계부흥성회가 시작되었다. 나는 부흥성회(일명 부흥회)는 잘 참석하지 않는다. ‘부흥회”라는 말에서 느껴지듯이 뭔가 시끄럽고 요란스럽다는 느낌이 강하다. ‘사경회’라는 이름으로 성경말씀에 집중하는 집회가 간혹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부흥회라고 하면 감정적으로 뜨겁게 만드는 그런 집회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과거의 나쁜 경험들이 지금도 부흥성회를 기피하게 만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학적 바탕이 약한 부흥강사들이 이끄는 부흥집회는 하나님의 말씀은 사라지고 왠지 무당이 굿하는 듯한 분위기를… Read More »

강의를 하기 전에 기도하라!

“강의를 하기 전에 먼저 기도하라!” 최근 내 자신에게 던진 말이다. 생각해 보니 강의 전에 기도를 한 것이 언제였던가?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변한 적이 없다.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실망한 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매우 크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강의 전에 기도한 적이 너무 오래 된 일이 되어 버렸다. 왜 강의 전에 기도해야… Read More »

Why Pray?

지난 수요일 서울에 회의를 다녀오던 중 KTX 용산역 서점에서 “왜 기도하는가?”(조정민 저)라는 책을 구입했다. 처음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신자보다는 교회를 오래동안 다녔던 신자들이 본다면 참 좋을 책이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언급했듯이 “바른 기도”가 무엇인지를 알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책이 쓰여졌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시간동안 기도를 하지만 정말 “바른 기도”를 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이 책은 그런 부분을 잘… Read More »

바울교회 제2의 도약을 소망하며

바울교회는 개척교회 시절에 부임한 원팔연목사의 목회철학과 설교가 성도들에게 잘 전달되면서 호남 제1의 교회가 되었다(이것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고, 또 1이라는 숫자는 의미는 없다.). 더구나 장로교회가 아닌 성결교단에서는 보기 드물게 대형교회로 성장하였다. 성결교단에서는 가장 크고, 호남에서도 큰 교회가 되었다. 올해는 바울교회가 창립 35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제 바울교회를 이처럼 크게 성장시킨 장본인인 원팔연담임목사의 정년퇴임이 다가오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보장된 정년이지만,…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