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기록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 II

제목 뒤에 II를 붙였다. 왜냐하면 같은 제목의 글이 이미 있기 때문이다. 2년 전 오늘 페이스북에 남겼던 글을 보고, 그 내용들이 궁금해서 블로그에서 검색했다. 물론 ‘감춘글’로 되어 있는 내용이다. 제목이 이렇다. “내 인생에 이런 사기꾼은 처음 본다.” 그 사기꾼의 직업은 교회목사이다. 지금도 다른 곳에서 목사를 하고 있다. 교회의 수많은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었고, 그들로 교회를 떠나게 만들었다. 지금도 그 상처는… Read More »

2018년 페이스북을 책으로 묶다

해마다 전년도 페이스북을 책으로 묶어 오고 있다. 약간의 갈등이 있었으나, 책으로 묶어놓아야 할 듯 하여 책으로 묶기로 했다. 당연히 “볼로그(Bollog)”라는 회사를 통해서이다. 지금까지 모든 페이스북의 기록을 책으로 남겨두고 있다. 2017년 페이스북을 책으로 묶다 페이스북 2016년을 한 권의 책속에 담다 2015년 페이스북 기록을 책으로 묶다 페이스북을 책으로 묶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댓글은 책에 담지 못한다. 아마도 타인의 댓글을 자신의 책에… Read More »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

나는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갈수록 기억력이 떨어지는 나이가 되면 더욱 이 진리를 실감한다. 젊어서는 많은 것을 기억했다. 늘 노트를 적는 아내에게 핀잔을 주곤 했다. 요며칠 사이에 예전의 기록들을 꺼내어 보고 있다. 2001년 여름부터 2003년 여름까지의 캐나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Halifax NS Canada)에서의 삶에 대한 기록들이다. 처음에 “핼리팩스 이야기”라는 두 권의 책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당시에 찍어놓은 사진들을 찾았다.… Read More »

페이스북에서 보여주는 ‘과거의 오늘’

페이스북(facebook)에서 보여주는 “과거의 오늘(On This Day)”는 몇 년 전에 썼던 글을 그 날짜에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따라서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나, 그때 이런 글을 썼었구나!”라든가, ‘아, 그때 그런 일이 있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즈음 일주일 정도 페이스북을 멀리 하고 있는데, 페이스북에 들어가보니 2015년에 있었던 일이 기록되어 있어서 캡쳐를 해봤습니다. 이런 글을 대할 때마다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일들이 기억납니다. 때로는… Read More »

글을 쓴다는 것…(5)

벌써 같은 제목의 글이 다섯번째이다. 아침에 글을 하나 쓰다가 ‘내게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 써놓은 글 중에서 “글을 쓴다는 것”이란 검색어를 넣어서 찾아보니 여러 개의 글이 나온다. 그리고 그 중 4개의 같은 제목의 글이 보여서 뒤에 번호를 붙여 놓았다. 2012년에서 2014년 사이에 써놓은 글들이다. 그리고 이 글의 제목을 “글을 쓴다는 것…(5)” 이라고 붙였다. 내게… Read More »

2017년 페이스북을 책으로 묶다

페이스북을 떠나려고 2016년 9월 16일까지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책으로 묶은 후 7개월 후인 2017년 4월 초부터 다시 페이스북을 시작했다. 따라서 오늘 2017년의 페이스북을 책으로 묶었다. 페이스북을 시작한 2010년 8월 2일부터 2017년까지의 페이스북을 모두 책으로 묶게 되었다. 페이스북은 그냥 일상의 생각이나 일에 대하여 적어서 페친들과 나누는 공간이다. 때로는 쓸데없이 보이는 글도 올리고, 삶의 사진들을 올리기도 한다. 때론 세상을 향해 하고… Read More »

의예과 2년의 삶을 적어 두었던 노트에 대한 기억

나는 의예과 2년을 마치고 겨울방학이 되자 2주간 집에 칩거하였다. 그 이유는 의예과 2년의 삶을 정리하기 위함이었다. 2년 동안 적어두었던 메모지, 달력, 수첩, 노트 등 모든 자료를 방바닥에 펼쳐 놓고 정리를 시작했다. 컴퓨터나 타이프 라이터가 집에 없던 시절에 손글씨로 모든 일들을 정리해 가기 시작했다. 며칠동안 그렇게 정리하는 것이 하루종일 집에서 하는 일이었다. 며칠동안 기본적인 자료 준비가 끝이 났다. 그리고… Read More »

글을 쓰는 이유…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왜 글을 그렇게 많이 쓰세요?”라고 말이다. 사실 나는 글재주가 없다. 전형적인 이과 스타일인데다, 책을 많이 읽지 않기 때문에 좋은 글을 쓰지 못한다.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천 권의 책을 읽어라”라는 말이 있다(내가 만든 말이다 ㅋㅋ). 그 만큼 책을 쓰는 일은 힘든 과정이다. 나는 많은 글을 써놓는다. 잊혀질 기억에 대한 기록이다. 따라서 많은 글을 쓰는… Read More »

페이스북(facebook)

오랫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하던 중, 여러가지 고민 끝에 페이스북을 떠났다.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지만, “on this day”를 통해 날짜별로 캡쳐 해놓는 일 이외에는 접속하거나 글을 읽지 않았다. 오늘 아침에도 캡쳐를 위해 들어가서 페친(friends, 페이스북 친구) 리스트를 쭉 훑어 보았다. 무려 1,500명이다. 아이패드에서 화면캡쳐를 통해 페친들을 캡쳐해 놓았다.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친다. 갈수록 떨어지는 기억력으로 인해 잊고… Read More »

오랜만에 책상 앞에 앉는다

늘 책상 앞에 앉아 있었지만 이렇게 블로그의 창을 열고 글을 쓰는 것이 오랜만이니, 나의 생각으로 오랜만에 책상앞에 앉는 느낌이란 뜻이다. 성적이 발표되면서 학생들의 방문이 잦은 편이지만 이렇게 컴퓨터 앞에서 글을 써 본다. 블로그를 운영하던 서버의 고장, 그리고 서버복구의 실패에 따른 우울함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차분하게 글을 써 본 것이 까마득하다. 물론 중간에 집에서 몇 개의 글을 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