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기본

기본적인 ‘의리’도 없는 사회

그런 생각이 드는 우리사회이다. 참… 각자 자기의 변명만 있을 뿐이다. 그 변명 뒤에는 인간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의리도 없다. 동물들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의리 이외에, 인간은 그 이상의 서로에 대한 의리도 갖는다. 좀 더 고차원적인 의리는 누군가를 위한 희생까지 따르지만, 설마… 우리사회를 보면서 그런 것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언급하고 싶은 것은 ‘최소한의 기본적인 의리’이다. 누군가 자신의 삶에 도움이… Read More »

신독(愼獨)

신독(愼獨)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짐이 없도록 몸가짐을 바로 하고 언행을 삼감.” (출전 : 大學 대학). 한자어 ‘愼獨’은 삼갈 신(愼), 홀로 독(獨)이다. 대학에서 처음 등장하는 단어이고, 7,80년대에는 교과서 등에서 자주 등장했던 단어이다. 요즈음 이 말을 사용하는 경우를 거의 보질 못했다. 오늘 어떤 교수와 아파트 음식쓰레기 버리는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내가 꺼낸 단어가 바로… Read More »

공의(公義)를 잃어버린 사회 – 운전문화

공의(公義)의 사전적 의미는 “공평하고 의로운 도의”이다(출처 : 네이버 사전). 사회적 동물인 인간들에게는 공의가 있어야만 한다. 공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공의는 사회적 인간에게는 필수이다. 안해도 되고 하면 좋은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마땅한 도리인 것이다. 요즈음 우리사회의 운전문화를 보면 가관이다. 도저히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사는 사회라고 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기적인 운전문화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Read More »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기차를 타고가다 보면, 객실의 여기저기에서 전화벨이 울린다. 전화벨이 울려서 전화를 받는 사람의 특징은 통화도 큰 소리로 한다. 그런 사람들은 객실 밖 통로에 나가서 통화를 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일수록 통화도 길게 한다. 문제는 그런 사람들은 전화도 자주 온다. 그런데 끝까지 휴대폰을 진동이나 무음으로 하지 않는다. 객실예절에 대한 방송이 흘러나와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더욱 가관인 것은 하품을 하거나 기지개를 펼… Read More »

정직하고 선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조금 전에 페이스북에 짧은 글 하나를 올립니다(댓글이 붙기 전에 캡쳐를 해 놓습니다). 글이 아닌 한 문장을 말이죠. 아침에 그런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이 사회는 언제 변할까?’라는 생각이 들면 암울해지는 생각, 부정적 생각이 많이 들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회에는 바르고 참되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있기에 희망을 가져 보는 것입니다. 지금의 모습대로 세상이 계속 간다면 우리 사회는… Read More »

나는 고약한 교수다

아침에 출근길… 병원 톨게이트를 지난 후에도 앞에 포르테쿱과 라세티가 깜빡이를 단한번도 넣지 않고 앞서 가고 있다. 3회(라세티), 4회(포르테쿱)를 넣어야 하는 길이다. 짧긴 하지만… 분명히 깜빡이를 넣어야 하는 직각으로 꺽인 길들이다. 라세티는… 장례식장쪽으로 가길래…. 포기하고.. (내 새끼 아니니 포기함) 학교쪽으로 가는 차량을 보니… (이 차량은 내 새끼 차량일 듯) 도서관 앞에 세운다. 마침 따라오는 차량이 없어… 길에서 멈추고… 누가… Read More »

사람들에게 원하는 것

글쎄, 글을 쓰려고 하니 글쎄하는 말이 입에서 튀어나온다.  제목을 “사람들에게 원하는 것”이라고 써놓고 글을 쓰려니 벌써 내 마음속에 ‘그렇게 큰 것을 원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사람들에게 원하는 것은 “기본적인 것만 지켜달라”는 것이다. 운전자들은 도로에서 타인을 위험하게 하거나 불쾌하게 만드는 일을 하지 말아달라는 뜻이다. 안전을 위해서이다. 차선지키기기, 신호등지키기, 깜빡이넣기, 등 운전자라면 기본적으로 해야 할 것들을 제발 좀 지켜달라는… Read More »

기본이 무시되는 사회

사회의 많은 부분을 시험과 점수를 가지고 평가되는 세상에 살기 때문일까? “나 운전면허 땄다구!” “나 운전시험 합격했다구!”라고 외친다. 그런데 정작 도로에서 운전하는 것은 형편이 없다. 기술적으로 서툰 것은 시간이 지나면 금새 좋아진다. 그런데 운전을 수년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못하는 운전자들이 도로위에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기본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단 운전에서만 그럴까? 아니다. 사회전반적인 모습에서 우리사회는 얼마나… Read More »

줄서기

하루에 한번은 줄을 서는 듯 하다. 학생식당에 가면 배식대를 따라 줄을 서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는 어딜 가나 줄을 서야 한다. 조금 유명한 식당이다 싶으면 어김없이 줄을 선다. 은행에서도, 병원에서도, 지하철 플랫폼에서도, 어딜가나 줄을 서야 하는 문명에서 사는 셈이다. 옛날에 비하면 줄서는 것을 잘 하는 것 같다. 은행이나 식당에선 번호표를 부여받기 때문에 이젠 새치기는 사라진 듯 하다. 아직도 이마트…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