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드라마

SKY 캐슬

얼마 전에 교회에서 어떤 분이 내게 이렇게 질문한다. “혹시 SKY castle”을 보시나요?”라고 말이다. TV가 없는 나로선 “저희 집에 TV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그 말에 그 분은 내게 “기회가 되면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하셔서 한번 보시죠.”라고 말하면서, 자신도 5회 분량을 한꺼번에 다운로드해서 보았다고 했다. 오늘 아침에 검색을 해보았다. 지난 주로 6회 분량이 방송되었다고 한다. 나무위키에도 정보가 올라와 있다. 솔직히 별로 관심이… Read More »

드라마와 메시지

나는 간혹 TV 드라마를 본다. 1년에 한 편 정도 보게 된다. 처음부터 보는 드라마는 없다. 중간부터 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것도 아내가 보기 시작하면 보게 된다. 겨울부터 본 드라마가 바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기획/오경훈, 제작/김동구, 극본/김사경, 연출/윤재문)이다. 원래는 50회로 종영되어야 하는데, 역시 다른 인기드라마처럼 연장방송을 하여 52회로 종료가 된다고 한다. 좀 길게 끈다는 느낌을 줄 때 ‘이거 연장방송을… Read More »

[어릴 적에. 58] 손오공

초등학교 4학년 교실, 나와 친구들은 MBC 라디오 드라마 “손오공”을 흉내내고 있었다. 인기절정의 라디오 드라마를 모르면 간첩이었다. 모든 아이들이 듣고 있는 드라마였다. TV가 별로 없던 시절, 라디오의 드라마는 우리에게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하였다. “우랑바리 다라나 바로둥 무따라까 따라마까 쁘랴냐~ 오색구름 내려와라 야~~얍!”이라고 하면 “슈우~융”하고 구름이 내려왔다. 소리만 드렸지만, 우리는 오색의 찬란한 구름이 손오공의 발아래로 내려와 손오공을 태우고 하늘을… Read More »

“그것은 명령입니까?”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가 그 막을 내렸다. 원래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나로선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이다. 일본드라마가 원작인 “수상한 가정부”는 스릴러도 아니고, 애정드라마도 아니다. 추리물도 아니고, 액션영화도 아니다. 스토킹의 피해자인 가정부 “복녀”를 통해 불륜과 자살로 무너져가는 한 가정이 건강하게 회복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드라마이다. 연출자는 원작과는 약간 다른 진행과 결말을 시청자에게 보여주며, 처음 시작했을 때의 극단적인 모습의 이상한(?) 가정부… Read More »

메디컬 드라마 «굿닥터»

 «굿닥터»는 2013년 8월 5일부터 KBS2에서 방송하는 월화드라마이다. 나는 지금까지 단한번도 메디컬 드라마를 본 적이 없다. 물론 중간 중간에 조금씩 볼 수도 있었겠지만, 드라마를 매회, 또는 한편을 모두 본 적은 없다. 아마도 메디컬 드라마의 허구성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런 이유로 일종의 “거부감”을 가졌던 것은 아닌가 싶다. 그러던 내가  «굿닥터»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다. 어느 메디컬 드라마보다 허구성이 짙은 드라인데도 불구하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