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방해

엄마들의 휴대폰을 부셔버려!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와 엄마, 엄마는 계속 통화 중이다. 근처 시장에서 시장을 보고 집으로 가는 듯한 모습이다. 큰 인형이나 레고 박스를 가슴에 안고 가는 아이는 외톨이다. 엄마가 통화 중이기 때문이다. 엄마가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걸어야 하는데, 아이는 대화할 상대가 없다. 엄마가 얼마나 중요한 통화를 하는지 알 길이 없지만 저 모습을 보고 있는 내 마음은 답답할 뿐이다(실제로는 다른 상황일 수도… Read More »

[어릴 적에. 30] 태권도와 사범아저씨

초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의신면 칠전리에 있던 외할머니댁에 갔다가 태권도를 처음 배우게 되었다. 지금은 서울에 사는 인자이모가 직접 만들어준 도복을 입고서 말이다. 오랫동안 외할머니댁에 머문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일주일 가량 배우다가 집으로 되돌아 왔다.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한 후에 방학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를 발표하던 중, 선생님(박하준 선생님 이야기에서 나오는)께서 시범을 보여달라고 해서 앞지르기와 앞차기를 교실 앞으로 나와서 했던 적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