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비대면강의

자기이해와 개발, 강의안 작성 중

“자기이해와 개발”은 의예과 1학년 1학기의 수업이다. 이 수업은 의학교육학교실의 유효현교수가 담당하고 있는 주당 1시간씩 수업하는 1학점짜리 수업이다. 나는 15주간의 수업 중 한 시간을 강의한다. 작년에 이 수업중 “의대에서의 학습법”에 대하여 강의해달라고 요청해와서 안하려고 하다가 겨우 맡게 된 수업이다. 작년에는 비대면으로 수업을 하게 되어서 영상을 만들었다. 올해는 비대면수업을 할 수 있도, 또 대면수업을 할 수 있다. 교수가 선택을 하면… Read More »

대면강의를 준비하다가…

이런 생각이 든다. ‘그냥 비대면으로 하면 어떨까?’ 비대면수업이 계속되면서 문제점들이 발생되었기에 올해부터는 어떻게든 대면수업을 진행하려고 학교에서는 준비 중에 있다. 한 강의실에 140여명의 학생들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아마도 “혼합형 대면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합형대면수업이란, 절반의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일정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교수가 직접 강의를 하고, 절반의 학생들은 옆 강의실에서 스크린을 통해서 강의를 듣게 된다. Zoom강의와는 또다른 형태이다. 학생들은 1주… Read More »

동영상강의 이야기 (12) 와이드화면

강의실의 스크린이 4:3비율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모든 키노트(Keynote)는 거기에 맞추어 4:3이었다. 따라서 지금까지 만든 동영상도 4:3비율로 만들어졌다. 배(Abdomen, 복부) 강의 두번째날 첫번째 강의를 동영상으로 만들고 나니, 갑자기 와이드화면(16:9)으로 만들고 싶어졌다. 이유는 이 동영상강의의 앞뒤 영상을 와이드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Ken burns 기능을 활용해서 사진이 움직이는 영상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그 화면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바로 “와이드화면”으로 영상을 만들어 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Read More »

동영상강의 이야기 (5) 시스템의 불안정성

어제 시작한 “비대면수업”의 한 방법인 “동영상강의”가 첫날부터 삐걱거렸다. 역시 서버장비와 네트워크의 문제이다. 예견된 것이었지만, 역시나 다들 안이하게 접근한 것은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 보았다.”는 학생부터, “전혀 보질 못했다.”는 학생, 그리고 “중간에 끊겨서 볼 수 없다.”는 학생까지 다양한 학생들의 반응이었다. 반응이라기 보다는 문제였다. 오늘 교학부총장으로 부터 문자가 왔다. 사실 누구도 이런 사태를 예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각 대학들마다 어려움을… Read More »

동영상강의 이야기 (3) 제작과정

개강이 2주 연기되고, 3월에는 비대면강의(非對面講義)를 하라는 공문이 모든 교수들에게 전달되었다. 의대의 특성상 절대로 리포트 제출 등과 같은 방법으로 강의를 대치할 수 없기에, 모든 교수들은 “동영상 강의“를 만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나도 동영상 강의를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내 강의안은 그 동안 애니메이션 기법이 많아서 영상으로 만드는게 쉽겠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막상 강의 프레젠테이션의 동영상 작업을 하려고 하니 그게 아니었다.… Read More »

동영상강의 이야기 (2) 동영상제작을 시작하다

카메라 앞에 서는 사람이 아니라면 녹화나 녹음 후에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수년 전에 강의평가를 받기 위해 강의를 녹화하고 그것에 대하여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다. 나름대로 강의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열심히 하는 것과 실제로 강의를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강의를 녹화해보고 나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습관”이었다. 강의를 하면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어떤 습관들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