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사과

아침 사과 준비하기

아침에 사과를 준비하면서 ‘사진으로 남겨놓아야지’라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었다. ‘찍은 김에 블로그에 올리자’라고 사진 사이즈도 줄이고, 순서를 골라서 글을 쓰려고 하다가, ‘혹시?’라는 마음으로 블로에 검색하니 이미 글이 나온다. 그것도 한달 밖에 되지 않았다. 이렇게 까마득히 잊고 있다는 사실에 또다시 놀라고 있다. 일단 사진은 순서대로 올려보려고 한다. 이렇게 중복되는 글을 써놓아야 내가 이 시기에 이런 일을 겪었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할… Read More »

아침식사와 사과 준비

나와 아내는 아침식사로 요거트, 사과, 호밀빵을 먹는다. 여기에 약간의 치즈나 건포도, 그리고 커피를 곁들인다. 벌써 1년 넘게 이렇게 식사를 하고 있다. 요거트는 집에서 만들어서 먹는 플레인 요거트(plain yogurt)이다. 사과는 초록마을에서 주문해서 먹는다. 간혹 대형마트나 수퍼에서 사다먹기도 하지만, 주로 인터넷 주문을 선호한다. 초록마을의 사과는 개별포장이 되어서 온다. 보관상태도 좋고, 냉장고에 보관도 쉽다. 사과는 하루에 하나를 먹는다. 잘 씻은 후에… Read More »

진정성(眞情性)

진정(眞情)이란, 참되고 애틋한 정이나 마음. 참된 사정. 을 뜻하는 단어이다. 진정성이란 “그 마음이 참되냐? 애틋한 마음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말을 할 때, 진정성이 있으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바로 “참된 마음”이 있느냐 하는 문제이다. 그런데 진짜로 참된 것인지, 꾸며낸 그럴싸한 모습인지 우리는 제대로 알기 어렵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하는데 그 말에 진정성이 있느냐? 없느냐?를… Read More »

우리의 자화상 ② 극장에서의 불쾌한 경험

우리의 자화상은 그리 나쁘진 않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그리고 선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쓰노라면 우리사회의 어두운 면만 부각되어 글쓰는 내 자신도 우울해진다. 그러나 더 좋은 우리사회를 꿈꾸기에 적어두는 것이다. 영화(movie)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준다. 상상력 그 이상의 것을 얻기 때문에 우리는 영화를 관람한다. 그런데 그 관람을 방해하는 많은 방해요소들이 있다. 즐거워야 할 영화감상이 불쾌한… Read More »

아이들에게 사과하는 것을 가르쳐야

아이에게 어떤 사안에 대하여 정확하고 분명하게 알려주는 것은 중요하고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반복적으로 저의 여러글에 이미 언급했다. 아이가 가족구성원이나 또 타인에게 잘못을 했을 때 당사자에게 분명하게 사과를 해야 하는 것에 알려주고 또 그렇게 시켜야 한다. 그러나 무조건 “너 저 분에게 가서 사과하고 와!”라고 하면 안된다. 먼저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를 알려주고, 아이와 함께 가서 사과하게… Read More »

두 개의 사과

주일 아침도 우리집은 분주하다. 아내는 주일학교 고등부 교사여서 나보다 일찍 나가야 한다. 요즈음 피로가 쌓여 육체적으로은 힘든 상황이다. 아내가 서둘러 나가며 “미안한데, 빵 구워서 드세요. 그리고 잊지 말고 꼭 사과 깎아서 드세요. 오늘은 토마토 쥬스 못만들었어요. 쏘리!”라고 말한다. 토스트를 두 개 구워서 딸기잼과 함께 맛있게 먹은 후, 식탁에 있는 오렌지를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사과를 깍아 먹기로 했다. 그리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