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새학기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네요

큰 기대감도, 설렘도 없는 학기시작이지만 또 최선을 다해야겠죠? 1학기에는 그리 강의가 많지 않네요. 대학원 수업은 발표시간을 넣었더니 벌써 회피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 폐강을 해야겠네요. 수업을 정리해 봐야겠어요. 조직학 총론 1장. 조직표본 제작과정과 관찰 2장. 세포질과 세포소기관 3장. 세포핵 조직학 각론 16장. 소화계통 1 17장. 소화계통 2 18장. 소화계통 3 발생학 총론 1장. 발생학 서론 2장. 인생발생의 시작 (발생… Read More »

새학기가 시작되었는데도,

“한가하다” 교육과정이 개편되기 전에는 의학과(본과) 1학년 1학기에 해부학과 신경해부학, 조직학, 해부학실습, 조직학실습이 몰려 있었다. 그런데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의예과 2학년 2학기에 해부학과 신경해부학, 그리고 해부학실습이 있기 때문에 1학기는 상대적으로 헐렁해졌다. 조직학각론에서 소화계통에 대하여 강의하고, 또한 그 해당 부분의 실습만 하면 된다. 그리고 발생학이 “생애주기“라는 과목의 첫부분에 있다. 조직학 강의는 4월 초에 있고, 실습도 그때 하면 된다. 발생학은 6월에… Read More »

2018학년도 첫강의

한마디로 표현하면 ‘개피곤’이다. 일단 합동강의실을 강의실로 개조해놓은 탓에 강의실 길이와 넓이가 너무 넓다. 그냥 모니터나 스크린반 보고 강의하는 스타일이 아닌 나로선 전체 학생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도 나를 피곤하게 하는 요소이다. 그러니 내 스스로 강의에 집중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또한 강의실에 제대로 와이파이가 되질 않아서 아이패드와 연동이 불가능한 것과, 때마침 내가 사용하는 프리젠터의 실종은 나로 하여금 피곤한… Read More »

2015다리(Lower Limb) 강의를 시작하다

감기까지 겹친 이번 신학기의 시작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게 천직이련가? 강의를 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교수인 내가 학생들 보다 더 똑똑해서도 아니고, 더 뛰어나서도 아니다. 단지 학생들보다 먼저 세상에 태어났고, 먼저 배웠기 때문에 그들을 교육하는 것이다. 이들이 내 나이가 되면 나보다 훨씬 뛰어난 사회적 위치에 있게 될 것이다. 지난 주에 총론을 마치고, 오늘부터 다리(하지… Read More »

2015학년도 입학식

오늘은 새학기의 시작하는 날이다. 아침 8시 30분에 입학식이 거행되었다. 학교에서 따로 교수들에게 공지를 하지 않은 탓에 집행부교수님들과 소아과 주찬웅교수님, 그리고 저만 참석한 조금은 조용하고 조촐한 입학식이었다. 학부모들도 오셨다는 것이 조금은 신기하긴 하지만 아무튼 학부모들의 소개까지 하는 재미있는 입학식으로 기억될 듯 하다. 학생들도 의학을 배우는 첫날, 입학식을 기억할 것이다. 시작은 절반이다. 여기까지 오기까의 수고가 컸을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의 시간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