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십자가

부활절을 맞이합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신앙입니다. 부활이 없는 기독교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부활이라고 하면 죽음몸이 되살아나서 영원히 산다라는 전제를 깔고 설명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한 종교가 되고 말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부활을 믿든지, 믿지 않든지간에, 부활을 기대하든지, 기대하지 않든지 간에 기독교의 신앙의 근본은 “부활신앙”입니다. 부활의 역사적 사실이냐?라는 오래된 질문에 대하여 CBS의 잘잘법에 좋은 영상을 만들었네요. “이것을 보고나서 부활을 믿어라.”라고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부활신앙을 근간으로… Read More »

교회가 소상공인이냐?

토요일 아침이다. 내일이 주일이니 또다시 “대면예배 강행”이라는 뉴스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 뻔하다. 대면예배를 강행하려는 교회들은 ‘정부 방역 정책의 형평성’을 말하면서 법집행의 불공정성을 말한다. 그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교회가 소상공인이라면 그것이 그렇게 억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교회가 소상공인이냐?” 뭐가 그리 형평성을 따질 것이 있다고들 그 난리들인지 모르겠다. 작금의 모습은 교회의… Read More »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5] – “기독교정신”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에서 종교의 정의를 말한 바 있다.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 그 대상ㆍ교리ㆍ행사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애니미즘ㆍ토테미즘ㆍ물신 숭배 따위의 초기적 신앙 형태를 비롯하여 샤머니즘이나 다신교ㆍ불교ㆍ기독교ㆍ이슬람교 따위의 세계 종교에 이르기까지 비제도적인 것과 제도적인 것이 있다. 출처 : 네이버 사전 이 종교의 정의에… Read More »

구약성경과 신앙고백

이번 주일에 새가족부 확신반에서 “구약성경”을 설명한다. 4주간의 확신반 코스에서 필수적으로 성경을 이야기한다. 물론 시간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구약성경의 구성정도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빠지지 않아야 할 구약성경의 본질을 이야기해야 한다. 구약성경이라고 하면 우선 “율법”과 “이스라엘의 역사”를 떠올린다. 맞다. 구약성경은 일반적으로 율법서,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 등 네가지로 구분한다. 율법서는 모세오경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역사서에 포함시킨다. 따라서 구약성경 중 “역사서“는 모세오경인 창세기,… Read More »

바울교회의 담임목사가 된다는 의미는…

10월 말 혹은 11월 초에 바울교회의 담임목사인 원팔연목사님께서 은퇴를 하신다. 35년의 바울교회 역사에서 33년을 일하셨고, 이제 정년의 나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바울교회는 전주라는 작은 도시에서 눈에 띌 정도로 급성장한 교회이다. 그렇게 교회가 성장하기까지 원팔연목사님의 기도와 수고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많은 성도들이 아쉬워하겠지만, 이제 정년의 나이가 되었으니 물러나고 후임목사님이 오실 것이다. 이미 후임목사는 결정이 되었고, 이제 이취임예배만 남아… Read More »

당신은 크리스천입니까?

“당신은 크리스천(Christian)입니까?” 이 질문은 내 자신에게 늘 던지는 말이다. 내가 어렸을 때, 종교가 없으셨던 아버지가 가끔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어떤 사람을 말하시면서 “그 사람, 교인(敎人)이야!“라고 말이다. 그 말은 “그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신실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말은 믿어도 된다“라는 뜻이었다. 즉, 신뢰할 수 있는 사람, 보증된 사람,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을 사람, 등으로 풀이 될 수 있다.… Read More »

보은(報恩)

‘은혜를 갚는다’의 뜻인 “보은(報恩)”이 주는 느낌은 따뜻하다. 이 단어를 볼 때 마다 ‘내가 잊고 있는, 갚아야 할 은혜는 없는가?’라는 생각을 하곤한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은혜속에서 살아간다. 어떻게 보면 인생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그들을 통해서 많은 은혜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나는 그 은혜들을 잊고 살고 있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혹자는 이야기한다. “그렇게 받은 은혜를… Read More »

신앙과 생활이 일치해야 하는 이유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신앙의 양심에 따라 살려고 한다. 신앙이 없는 사람도 바르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아마도 인간은 각자의 DNA속에 그런 속성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본다. 그러나 사람은 살아가는 과정속에서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지지 않는다. 자신이 생각하는 바른 삶의 태도는 여러 삶의 상황속에서 왜곡되게 된다. 크리스천들도 마찬가지이다. 신앙과 생활이 일치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크리스천들은 신앙의 양심에 따라 살려는 노력을… Read More »

십자가는 부적이 아닙니다

길위를 달리는 수많은 자동차들. 그 자동자들의 백미러에 달린 수많은 악세서리를 본다. 인형부터 목걸이, 십자가, 연꽃 등 각자의 취향대로 걸어놓은 여러가지가 걸려 있다. 특별히 종교적 색깔을 들어내는 것들을 본다. 사람들은 자신의 종교를 타인이 알아 볼 수 있는 표현을 자신이 사용하는 물건이나 옷 등에 표시를 할 수 있다. 악세사리가 대표적인 것이다. 기독교나 천주교도 마찬가지이다. 비단 신부들이 입는 로만 칼라(Roman collar)뿐만… Read More »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

크리스천(Christian,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현재 한국의 크리스천의 숫자는 줄고 있다. 교회의 영향력도 줄어들고, 교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종교인에 대한 존경은 기대할 수 없고, 그저 욕을 먹지 않는 수준이라면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정답은 명확하다. 우리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작금의 문제의 해결은 “내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