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인사

인사

내 블로그에 그동안 “인사”에 관련하여 쓴 글을 검색했다. 인사(人事) (2017년 7월) 인사를 잘 한다는 것… (2014년 1월) 생까는 사회 (2019년 7월) 어떤 어르신과의 만남 (2017년 2월) 늘 반복적으로 이야기하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일이 바로 인사(人事)이다. 우리사회는 타인에 대하여 참으로 무심하다. 때로는 무심을 넘어 무례하기도 하다. 왜 그럴까? 사람에 대한 상처 때문일까? 아니면, 사람들에 대한 어떤 두려움일까? 지하철에서… Read More »

지난 11년동안 페이스북에 올린 12월 31일의 포스팅 모음

Memories라는 기능을 이용한 매년 그날에 올린 포스팅을 보여주는 페이스북의 서비스 화면에서 캡쳐를 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12월 마지막 날에 쓴 글들이 26개나 되네요. 뭐 중요한 내용은 아니고, 그냥 일상과 연말연시 인사들이 대분이지만 이렇게 한번 모아 봅니다. 최근부터 11년 전으로 역순으로 정리해 봅니다.

새해인사

매년 1월 1일에도 새해인사를 하면서, 설명절에도 다시 새해인사를 하는 어색함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설명절의 인사도 새해인사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 이제 그런 새해인사는 고리타분을 넘어 읽지도 않고 곧바로 지우게 된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덕담”이라는 미명하게 새해인사말이 너무 인생에 대한 생각이 없이 내던지는 인사말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인간이면 누구나 육체적 건강과 물질적 복, 그리고 사회적 복을 받기를 원하고,… Read More »

생까는 사회

“생까다“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 상대방에 대해 행동이나 말을 했을때 무시하는것을 가리킴”이다. 현재의 우리사회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생까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아서 그러는 걸까? 함께 같은 하늘아래 살아가는 동시대의 이웃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다는 생각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는 노인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아니면 모든 세대에게 분양한 텃밭 때문인지, 대체적으로 인사를 잘 하는 편이다. 물론 젊은 세대들은 왠만하면… Read More »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9 – 골든카운티 사람들

작년 9월에 이 곳을 계약하고, 12월에 이사를 했다. 3개월 정도의 긴 계약기간동안 나와 아내는 수시로 이곳에 와보곤 했다. 이른 아침이나 낮시간, 혹은 저녁시간이나 밤시간에도 와보곤 했다. 분위기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추석에는 지하주차장이나 지상주차장의 주차상황도 직접 확인해 보았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이곳에 와보았다. 그 때 느낀 점 하나가 바로 ‘이곳 사람들은 인사를 참 잘 하는구나!’였다. 사실 이전에 살던 아파트는… Read More »

인사(人事)

인사(人事)의 사전적 의미은 다음과 같다(출처:네이버 인터넷 사전). 마주 대하거나 헤어질 때에 예를 표함.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서로 이름을 통하여 자기를 소개함.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 입은 은혜를 갚거나 치하할 일 따위에 대하여 예의를 차림.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 인사를 한자로 보면 사람(人)이 마땅히 해야 할 일(事)이다. 누군가를 마주 대하거나 헤어질 때에 해야 할 기본적인… Read More »

전화 한 통만으로도 충분하다

A는 다른 지역에 있는 의전원을 졸업하는 학생이다. 4년 전에 그 학교에 원서를 내고 내 연구실에 찾아 왔었다. 의전원 입시에서 면접 등을 물어보기 위함이었다. 감사하게도 그 해 합격을 했고, 학교를 잘 다녔다. 간혹 A의 부모님들은 나를 볼 때 마다 늘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했다. 특별히 해 준 것도 없는데, 늘 그렇게 감사의 인사를 한다. 오늘 A가 전화가 왔다. 졸업하게 되어서… Read More »

어떤 어르신과의 만남

작년 봄부터였을까? 주일 교회에 가는 길에 주공3단지에서 만나는 노부부가 계셨다. 마주치는 어르신에게 늘 인사를 했다. 갈수록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잘 안하는 사회가 되었지만 말이다. 주공 3단지 아래쪽에서 윗쪽으로 올라오는 모습을 늘 보았다. 따라서 처음엔 바울교회 교인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노부부 내외도 인사를 잘 받아 주셨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났을까? 한번은 그 어르신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인상 좋으신 선생님이 늘 이렇게… Read More »

“선물”에 대한 생각들

김영란법이 무엇인지 자세히 모른다. 대충 ‘과한 뇌물성 또는 청탁성 선물을 법적으로 제한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 깊이 알고 싶은 생각이 없다. 오늘 밤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오면서 내 블로그에 “선물”에 대해 검색해 보기로 했다. 이미 2014년 1월 28일 설명절 무렵에 적어 놓은 글을 다시 읽어 보았다. 지금의 내 마음과 똑같아서 기분이 좋아진다.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과 친인척을 찾아가며 선물을 가져가는… Read More »

인사를 잘 한다는 것…

세상은 함께 살아간다. 한사람 한사람의 존재가 무리를 이루고, 그 무리가 바로 하나의 사회를 만든다. 거대한 사회는 결국 각 개인의 존재로 인하여 만들어진다. 독립된 개체이지만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고리가 바로 사회이다. 이 사회를 구성하는 각 개인들은 서로의 존재감을 인식하고 살아간다. 그 존재감의 표시 중 하나 바로 “인사”이다. 우리 사회에선 전통적으로 손아래사람이 윗사람에게 인사를 하는 것은 하나의 문화이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