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지식인

많이 배웠다는 것은…

우리사회가 많이 배운 사람을 존중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많이 배운 사람은 그만큼 사회적 책무성을 다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지식이 높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사람이 많이 배우면서 쌓은 지식을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무성을 다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많이 배운 사람을 존중한다. 그런데 작금의 우리사회는 많이 배웠다는 지식층들의 도덕적 해이와 부와 권력을 얻기 위해 기본적인 체면마져도… Read More »

부끄러운 지식인들의 추태

학문을 연구하는 대학이나 연구소의 연구자들은 자신들의 연구분야를 관련 학회에서 발표를 한다. 국내 학회 뿐만 아니라 국외 학회에 참석해서 연구를 발표한다.  더우기 대학원생들과 함께 해외학회를 가곤 한다. 예전보다 연구비도 많고, 지원도 풍성하다. 대학원생들에겐 해외에서 발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더불어 약간의 해외여행도 가능하다. 그런데 가짜 학회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제 처음 이 소식을 접하고 유튜브에 보니 [‘가짜 학문’ 제조공장의… Read More »

권위와 품위

권위의 사전적 뜻은 이렇다. 권위(權威) 남을 지휘하거나 통솔하여 따르게 하는 힘.  예문으로, 권위가 있다. 권위가 서다. 가장의 권위를 세우다. 아버지의 권위가 말이 아니다.  전제 국가에서는 임금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었다.  모자로 한몫 보려던 텅 빈 그 허례와 권위 의식은 오늘날 ‘감투’란 말을 남기고 말았다.  그 개화 할아버지가 저질러 놓은 문중의 권위 추락에 대한 멍에를 지고 위신 회복에 동분서주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