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철학

[끄적끄적] 내 블로그를 검색하다보니…

내 블로그의 수많은 글 중에는 내가 써놓은지도 기억 못하는 것들도 있다. 오늘도 “유급”이란 단어가 들어간 글들을 검색하다가 링크되어 있는 글을 보게 되었다. “저희가 직업인 양성소인가요?” 이 글을 다시 읽으니, 이 글에 나오는 두 젊은 교수가 누구인지는 생각이 나질 않지만 그 상황은 분명하게 기억된다. 자신이 교수로 살아가는 모습이 비참해져 보이기까지 할 정도의 심한 상처로 얼룩진 상태로 나를 찾아왔었다. 의사가… Read More »

성악설(性惡說)과 성선설(性善說)

인간의 본성을 고찰한 철학 중 “성악설”과 “성선설”이 있다. 이들에 대한 위키페디아의 정보는 이렇다. 성악설(性惡說)은 공자(孔子) · 맹자(孟子)와 더불어 유가(儒家)의 대표적 사상가 중 한 명인 순자(荀子: 기원전 298?~238?)가 주장한 인간의 심성(心性)에 대한 학설로, “인간의 본성(本性)은 악(惡)하다“는 학설이다. 한글 위키페디아에서 인용 성선설(性善說)은 공자(孔子)와 더불어 유가(儒家)의 대표적 사상가인 맹자(孟子)가 주장한 인간의 심성(心性)에 대한 학설로, “인간의 본성(本性)은 선(善)하다“는 학설이다. 한글 위키페디아에서 인용… Read More »

가면 뒤에 숨겨진 천박한 사회

오늘 아침에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에 관련된 온라인 뉴스를 보다가 뉴스에 붙은 댓글들을 보게 되었다. 댓글 안에 들어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유명대, 의대 진학은 곧 돈 많이 버는 길”이라는 것이다. 직업의 가치에 대한 고민이나 성찰은 없고, 오로지 돈이다. 그런 관점에서 의대를 진학해서 그런지, 아니면 우리 사회가 돈을 쫒는 사회가 되어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의대졸업 후 의사들의… Read More »

세모에 읽고 있는 책 하나,

세모에 책을 하나 읽고 있다. 닛산 카페에서 기부이벤트로 구입한 책이다. “남자의 말”이란 제목과 블랙의 표지는 뭔가 강렬한 느낌을 준다. 저자 키와키타 요시노리는 서문에서 이런 글을 제목으로 달아 놓았다. 남자에게 “말”은 생각이다. 약속이고 미래고, 때로는 인생의 전부이다. 남자라면 한번쯤 권해보고 싶은 책이다. 아직 많이 읽지 않았으니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세모와 연초에 조용히 자신을 돌아다 볼 기회를… Read More »

자동차회사들의 Technology와 Philosophy

연간 2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자동차강국 대한민국. 굴지의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하여, 쌍용, 쉐보레, 삼성 등이 존재한다. 포니를 처음 만들던 시절과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급성장했다. 자동차역사가 100년이 넘는 독일이나 일본의 자동차들보다 어떤 면에서는 뛰어난 부분까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소비자들에겐 외면(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이 구입하는)받는 실정이다. 뛰어난 “기술력(technology)”은 이제 세계가 인정하는 수준에 올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산량도… Read More »

좋은 부모되기 ㉔ 자녀교육에 부부가 일치하라

부부는 한몸을 이룬 사이라고 하지만 분명히 생각도 다르고, 살의 방식도 다르다. 각자의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본질적으로 DNA도 다르다. 따라서 교육에 대한 철학이나 태도, 방법에서 부부는 의견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러기 때문에 교육에 대한 방식에서 부부가 의견을 조율하고 일치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교육에 대한 다른 생각들이 교육 방식에서 다르게 나타나게 되고,  따라서 아이들은 혼란을 겪게 된다. 요즈음 대부분의… Read More »

좋은 부모되기 ⑦ 행복한 부부가 되라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좋은 아빠와 엄마가 되는 것이다. 엄마와 아빠는 부모가 되기 전에 부부가 먼저 되었다. 부모는 자녀를 양육하는 삶 뿐만 아니고 부부로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자녀양육이나 자녀교육 때문에 부부가 싸우곤 한다. 양육이나 교육에 대한 철학이나 방식에 대한 서로의 차이를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몰랐다가 실제 아이를 낳고 양육하면서 알게된다. 그러인한 부부싸움이 발생하곤 한다. “왜 그렇게 놔 둬?”… Read More »

[펌] 시카고 대학의 ‘The Great Books Program’ (존 스튜어트 밀 독서법)

시카고 대학의 ‘The Great Books Program’ (존 스튜어트 밀(J. S. Mill)식(式) 독서법) 시카고 대학은 인류 역사상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부자였다는 미국의 석유재벌 존 록펠러가 세운 학교다. 이 대학은 설립년도인 1892년부터 1929년까지 소문난 삼류학교였다. 미국에서 제일 공부 못하고 가장 사고 잘 치는 쉽게 말해 집에서 내놓은 학생들이 주로 입학했던 학교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학교가 1929년을 기점으로 혁명적으로 변하기… Read More »

본질을 생각하는 시간

2014년이 이틀째 흘러가고 있다. 늘 그렇듯이 사람들은 똑같은 생활을 반복해간다. 새로운 다짐을 했겠지만, 한번의 다짐과 결심이 세상을 바꾸어놓을 만큼 삶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는다. 결국은 자신이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자신을 변화시키는 수많은 요소들 중 “본질”을 생각해 본다. 네이버 사전에 이렇게 나와 있다.  본질(本質) 파생어 : 본질적 명사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사물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 예) 생명의 본질, 이성적 존재로서의… Read More »

철학의 필요성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는 것이 “철학의 부재“라고 생각한다. 철학은 철학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 개인들도 “각자의 삶의 철학”을 갖고 있으니,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철학은 필요하다. 정치인은 정치인으로서의 철학이 있어야 하고,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사업인으로서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 각자의 바른 철학이 모아질 때 우리 사회는 건강한 철학위에 서게 되는 것이다. 이 “철학의 필요성“은 단체와 공동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