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학업성취.

조직학 소화계통 동영상 강의 만들기

2020년에 만든 조직학 동영상 강의를 버리고 새롭게 제작하고 있다. 영상제작의 미숙함도 있지만 내용도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영상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에겐 참 어렵겠구나!’ 물론 어떻게 가르치던지 잘 받아들이는 뛰어난 학생들도 많다. 그런데 조직학이란 생소한 과목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에겐 쉽지 않은 과목으로 여겨진다. 다른 교수들의 강의도 살짝 보았다. 역시 그런 생각이 든다. ‘저렇게 가르치면 학생들이 알아들을까?’라는 생각이… Read More »

교육에서 ‘평균’의 의미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평균’이란 단어를 자주 떠올리게 된다. 성적에서의 평균 뿐만 아니라 교육자체에서도 평균의 의미는 중요하다. 예를 들어, 강의내용도 평균수준의 학생을 겨냥해야 한다. 어떤 학생들에겐 어려울 수 있고, 어떤 학생들에겐 너무 쉬울 수도 있다. 그러기에 적당한(평균) 수준의 강의내용을 강의한다. 강의내용 뿐만 아니라 강의의 속도도 마찬가지이다. 비대면수업이 진행되면서 만들어진 동영상강의는 더욱 그렇다. 나는 나의 강의속도가 너무 느려질까봐서 조심한다. 동영상강의가 느려지면… Read More »

시험날 아침인데…

아침에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으니 오늘 일정을 알려준다. “다리시험. 8:30” 맞다. 오늘 아침에 “다리(Lower Limb 시험을 보는 날이다(2주 연기되어 변경된 시간표를 기준으로). 학생들은 이미 “해부학 총론“과 팔(Upper Limb)”의 시험도 봤어야 하고, 오늘 해부학과목으로선 세번째 시험인 다리 시험을 보는 날인 것이다. 그런데 아직 학생들을 강의실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의대생들 뿐이랴. 전국의 초중고 대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못하고… Read More »

교회, 그리고 부흥회

어제부터 춘계부흥성회가 시작되었다. 나는 부흥성회(일명 부흥회)는 잘 참석하지 않는다. ‘부흥회”라는 말에서 느껴지듯이 뭔가 시끄럽고 요란스럽다는 느낌이 강하다. ‘사경회’라는 이름으로 성경말씀에 집중하는 집회가 간혹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부흥회라고 하면 감정적으로 뜨겁게 만드는 그런 집회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과거의 나쁜 경험들이 지금도 부흥성회를 기피하게 만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학적 바탕이 약한 부흥강사들이 이끄는 부흥집회는 하나님의 말씀은 사라지고 왠지 무당이 굿하는 듯한 분위기를… Read More »

의예과 2학년 세포생물학과 의학용어 성적 단순비교

아직 통계학적으로 분석을 한 것은 아니다. 의학용어와 세포생물학의 교육방식이나 평가방식, 평가난이도 등이 서로 많이 다르다 보니 직접적인 관련성에 대해 분석하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상위 및 하위 20%의 학생들을 비교해 보았다. 72명의 학생이니 14명씩이 20%에 해당된다. 의학용어 상위권 20의 학생 중 세포생물학 상위 20%에 들어가는 학생수가 8명이다. 즉, 이 8명의 학생은 두 과목 모두 20%안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