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장외전

“왜 장외전을 하세요?”

“왜 장외전을 하세요?” 최근에 들은 말이다. 장외전(場外戰)의 본래의 사전적 의미에서 벗어난 의미로 우리사회에서 통용된지 오래된 단어이다. 언어의 사회성 때문에 아무튼 장외전이라고 치자. 이런 질문을 받을 때에는 묘한 기분이 든다. ‘내가 교회 밖에서 싸우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나?’라고 생각했다가, ‘그렇다면 내가 싸움꾼처럼 보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면 정신이 번쩍든다. 정말 나를 싸움꾼으로 보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내가 계속 교회…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