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이런저런 이야기

강의 때 왜 Mac을 사용하세요?

누군가 이렇게 질문합니다. “강의 때 왜 Mac을 사용하세요?” 질문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모든 강의실의 컴퓨터 시스템은 윈도우즈 기반의 PC를 사용하는데, 왜 당신만 Mac을 들고다니면서 복잡하게 하느냐?라는 질문의 요지이다. 왜냐하면, “값싼 맥미니 정도 한대 설치해달라”라는 요청을 한적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강의실에 Mac을 들고가는 이유는 딱 한가지이다. “Keynote”를 사용하기 위함이다. Keynote라는 앱은 ppt(파워포인트)와 같은 프리젠테이션 앱이다. 이 Keynote는 오직 Mac에서만… Read More »

영화, Agora (2009)

이 영화의 내용이 얼마나 역사적으로 사실적인가?하는 문제를 떠나 영화에서 보여주고자하는 주제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수학자이자, 철학자, 그리고 천문학자로서 살았던 히파티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독교가 양적으로 성장했을 때 보여주는 광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영화라는 매체가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지만, 종교의 광기와 반지성이 우리의 역사에서 얼마나 반복되었는가하는 것을 생각해 보는 영화이다. 이런(기독교를 까는) 내용으로 인해 제대로… Read More »

영화, Her (2013)

10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이다. 굳이 만든 시점을 이야기한 이유는 ChatGPT가 나오기 10년 전을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물론 AI에 대한 개념이 일반화된 시점이긴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하다. 미래공상영화 아마도 50년 전에도, 30년 전에도 미래공상영화는 있었고, 그런 영화에서 펼쳤던 상상의 세계는 많은 것들이 이미 구현되어 우리세상에 펼쳐있다. 이 영화는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 갈 것인지에 대하여… Read More »

책, “유튜버가 사라지는 미래”(오카다 토시오 지음)

작은 아들의 추천으로 주문한 책.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서 당황했다. 유튜버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다. 이 세상의 미래를 생각하는 책이다. 이 책이 출간되기 전에 ChatGPT가 나왔다면 좀 더 많이 이야기를 썼을 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상상하기도 힘들게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아마도 앞선 세대들은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젊은 세대들이라고 이 세상의 변화에 적응할 수… Read More »

영화, Overlord 2018

전쟁영화이면서 좀비영화이다. 제2차세계대전 당시의 독일의 만행에 더해, 좀비요소를 넣음으로서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하려고 했다고 보여진다. 좀 혐오스서운 장면들이 있어서 그런지 19금이다. 어제 포스팅에 ‘좀비 영화 하나 봐야겠다.’고 했었는데 진짜로 보게 되었다. 3,800만불을 들여서 만든 영화이다. 나름대로 영화제작을 공을 들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재미로 봐도 될 듯하고, 전쟁에 대한, 인간의 잔혹성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봐도 무방할 듯하다.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못한 영화이다.… Read More »

영화, 앤트로포이드(Anthropoid, 2016)

전쟁영화이다. 제2차세계대전 중 체코에서의 독일군장교의 암살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 2016년 9월에 개봉했고, 우리나라에는 2018년 1월에 개봉되었다. 위키페디아에는 이렇게 소개되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중 나치가 유럽의 전역을 함락하고 있을 무렵 체코의 통치자이자 홀로 코스트 계획을 추진하고 있던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를 제거하기 위해 영국과 체코 슬로바키아 망명 정부가 극비리에 계획을 수립한다. 낙하산을 타고 체코 인근에 침투하는데 성공한 두 명의 최정예… Read More »

영화, The Mist(미스트, 2007)

작은 아들이 이번 주에 추천한 영화이다. 2007년에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최신의 영화에 비교하면 좀 어설픈 부분도 있지만, 화면보다는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알게 된다면 좋은 영화가 될 듯하다.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듯이 영화를 통해 주는 메시지는 늘 한결같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사회를 보게 되고, 각자 자신의 모습도 보게 되는 것이다. 요즈음 영화에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Read More »

영화 “The Platform” (2019)

이 영화를 1차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혐오스럽다 잔인하다 무섭다 난해하다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혐오스럽고, 잔인하고, 무섭게 느껴지는 장면은 이 영화가 던져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표현하기 위해 잠시 보여주는 모습일 뿐입니다. 이런 자극적인 장면없이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를 2차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지금의 세상을 보여주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우리사회의… Read More »

Mac Studio, 도착하다.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오늘 도착했다. 전체적인 진행과정은 이랬다.(기록용으로 적어둔다.) 8월 5일 온라인 주문 8월 17일 “출고준비중” 이라고 표기됨 8월 18일 “출고됨”이라고 표기됨 8월 20일 DHL을 통해 인천공항 도착 후 세관통과 8월 23일 배송지로 출발했다고 표기됨 8월 24일 우체국택배를 통해서 배달됨 CTO(기본제품이 아닌 소비자의 요청으로 제품의 사양을 바꾸어 주문하는 것)로 주문한 것이라 시간이 걸렸다고 본다. Mac Studio가 처음… Read More »

애플 제품 구입 역사

2009년에 적어 놓은 이후에 잘 적어 놓는다는게 그동안 깜빡하고 있었다. 물론 기기를 구입할 때마다 적어 놓은 글이 있긴 하다. 며칠 전 맥 스튜디오를 주문하고 나서 ‘정리해야 할 때가 왔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완벽하게 기록할 수는 없겠지만 생각나는대로 적어 보려고 한다. 초창기 맥 제품들 2005년 11월, iMac (G5/2/1 20-inch + iSight) 2006sus 3월, MacBook Pro 2007년(?), iMac 24″ 2008년, Mac…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