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Education 교육과 양육

교수로서 “가르친다는 것”

By | 2019-03-06

어제 2019학년도 첫 강의를 한 후에, 오늘 아침에 일어나 문뜩 이런 주제가 떠올랐다. “교수로서 학생을 가르친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내 스스로에게 던져 보았다. 당연히 오래전에 비슷한 주제의 글을 써놓은 적이 있다. 아침을 먹고 그 글을 다시금 읽어본다. 지금의 내 생각이나 고뇌와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줄곧 생각해 오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긴 하다. 다만, 내가 과연… Read More »

의평원 제도위원을 마치다

By | 2019-02-26

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의 제도위원회 위원으로 2013년부터 일해왔다[관련글1, 관련글2]. 또한 몇년간은 인증평가에도 참여했다. 2015년 가을에 vertigo가 심한 상태에서 인증평가에 참여한 이후로 인증평가에는 참여하지 않고, 제도위원회만 참여하여 왔다. 이번달로 제도위원회 위원을 마무리하였다. 제도위원회는 의평원 내 필요 모든 규정에 관하여 심의하고 논의하여 관련 규정을 만들어내는 위원회이다. 이 위원에서 많은 분들을 만났다. 모두들 의학교육에 관심과 열심이 있는 교수들이었다. 지난 모임 때 제대로 인사를… Read More »

“안돼, 안돼!”

By | 2018-12-11

아침에 눈이 내리니 사진을 찍어놓고 싶어 발코니의 창문을 열었다. 마침, 유치원 차량이 도착해서 아이들이 탑승을 시작했다. 멀리서 어느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안돼, 안돼!” 몇가지 생각들이 떠오른다. 우리의 언어에는 부정적인 말과 긍정적인 말이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당연히 이 두가지는 우리 삶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런데 부정적인 말을 더 많이 들으면서 아이가 성장한다면 어찌될까? 전에 그런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Read More »

학생으로 부터 온 문자 하나

By | 2018-08-25

토요일 저녁시간, 교회 동갑내기들 모임(일명 남전도회)을 갖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자 하나가 온다. 운전 중에 미처 읽지 못하고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시킨 후 걸어오면서 문자를 읽었다. 문자 치고는 꽤나 긴 문자이다. 특별편입생 중 2학년을 위한 발생학 강의를 듣고 보내온 문자이다. 이번 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지난 겨울 논란의 논란을 거쳐 편입학한 학생들이다. 일명 서남대사태의 피해학생들이며, 특별편입학을… Read More »

2018학년도 발생학 강의

By | 2018-07-19

나는 발생학 총론 중 앞부분만 강의한다. 현재 채택되어 있는 교과서로는 1~5장의 내용이다. 1장 서론 2장 인체발생의 시작 3장 배아나이 2주 4장 배아나이 3주 5장 배아나이 4~8주 그러니깐 배아(수정에서부터 8주까지)에 대하여서만 강의를 한다. 처음에는 총론부위의 대부분을 강의했으나 점점 그 분량을 줄여 지금은 5장까지만 강의한다. 이 부분은 나누어서 강의하는 것이 적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한꺼번에 묶어놓은 것이다. 올해는 두번을 강의해야… Read More »

니들이 내 마음을 알아?

By | 2018-07-05

아침에 페이스북에 짦은 멘트를 써놓고 다시 블로그에 왔다. 글 하나를 남겨둘 생각으로 말이다. “내가 야단을 많이 치는 편이지만 그래도 의대에 다니는 녀석들은 ‘참 괜찮다!’는 기본적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니들이 그걸 알려나?” 그렇다. 사실 학생들에게 이런저런 잔소리를 많이 해대는 꼰대이지만, 내 마음은 그렇다. 참으로 괜찮은 녀석들이 많다. 일명, “보석같은 녀석들”이다. 워낙 학원교육으로 만들어지는 애들이 많은 세상이긴 하지만, 아직은 좋은… Read More »

의대생을 위한 학원이 있다?

By | 2018-06-26

결론부터 말하자면 “있다”이다. 믿지 않겠지만 분명히 있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뭐 그런 것이 있느냐?라며 신기해 할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그런 의대생을 위한 학원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하나의 비지니스이니 거기에 대하여 내가 이래라 저래라 말할 수 없다. 학생들이 왜 자신이 다니는 의대의 교육 이외에 이런 과외를 받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내 자신에게 해보는 것이다. 여기저기에 나와 있는 자료들을… Read More »

강의를 하기 전에 기도하라!

By | 2018-06-09

“강의를 하기 전에 먼저 기도하라!” 최근 내 자신에게 던진 말이다. 생각해 보니 강의 전에 기도를 한 것이 언제였던가?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변한 적이 없다.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실망한 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매우 크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강의 전에 기도한 적이 너무 오래 된 일이 되어 버렸다. 왜 강의 전에 기도해야… Read More »

누구나 자녀를 잘 키우고 싶어합니다.

By | 2018-05-31

이런 질문을 먼저 던져 봅니다. “어떻게 자란 자식이 잘 키운 자식인가?” 라는 질문 보다는 “왜 나는 자식을 잘 키우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해 봅니다. 많은 답변들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자녀를 잘 키우는 일은 내게 주어진 일 중에서 가장 소중하기 때문이다.”라고 말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내게 주어진 수많은 일 중에서 자녀를 키우는 일이 가장 소중하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