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Books & Movies

영화, Agora (2009)

이 영화의 내용이 얼마나 역사적으로 사실적인가?하는 문제를 떠나 영화에서 보여주고자하는 주제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수학자이자, 철학자, 그리고 천문학자로서 살았던 히파티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독교가 양적으로 성장했을 때 보여주는 광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영화라는 매체가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지만, 종교의 광기와 반지성이 우리의 역사에서 얼마나 반복되었는가하는 것을 생각해 보는 영화이다. 이런(기독교를 까는) 내용으로 인해 제대로… Read More »

영화, Her (2013)

10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이다. 굳이 만든 시점을 이야기한 이유는 ChatGPT가 나오기 10년 전을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물론 AI에 대한 개념이 일반화된 시점이긴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하다. 미래공상영화 아마도 50년 전에도, 30년 전에도 미래공상영화는 있었고, 그런 영화에서 펼쳤던 상상의 세계는 많은 것들이 이미 구현되어 우리세상에 펼쳐있다. 이 영화는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 갈 것인지에 대하여… Read More »

책, “유튜버가 사라지는 미래”(오카다 토시오 지음)

작은 아들의 추천으로 주문한 책.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서 당황했다. 유튜버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다. 이 세상의 미래를 생각하는 책이다. 이 책이 출간되기 전에 ChatGPT가 나왔다면 좀 더 많이 이야기를 썼을 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상상하기도 힘들게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아마도 앞선 세대들은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젊은 세대들이라고 이 세상의 변화에 적응할 수… Read More »

영화, Overlord 2018

전쟁영화이면서 좀비영화이다. 제2차세계대전 당시의 독일의 만행에 더해, 좀비요소를 넣음으로서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하려고 했다고 보여진다. 좀 혐오스서운 장면들이 있어서 그런지 19금이다. 어제 포스팅에 ‘좀비 영화 하나 봐야겠다.’고 했었는데 진짜로 보게 되었다. 3,800만불을 들여서 만든 영화이다. 나름대로 영화제작을 공을 들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재미로 봐도 될 듯하고, 전쟁에 대한, 인간의 잔혹성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봐도 무방할 듯하다.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못한 영화이다.… Read More »

영화, 앤트로포이드(Anthropoid, 2016)

전쟁영화이다. 제2차세계대전 중 체코에서의 독일군장교의 암살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 2016년 9월에 개봉했고, 우리나라에는 2018년 1월에 개봉되었다. 위키페디아에는 이렇게 소개되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중 나치가 유럽의 전역을 함락하고 있을 무렵 체코의 통치자이자 홀로 코스트 계획을 추진하고 있던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를 제거하기 위해 영국과 체코 슬로바키아 망명 정부가 극비리에 계획을 수립한다. 낙하산을 타고 체코 인근에 침투하는데 성공한 두 명의 최정예… Read More »

영화, The Mist(미스트, 2007)

작은 아들이 이번 주에 추천한 영화이다. 2007년에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최신의 영화에 비교하면 좀 어설픈 부분도 있지만, 화면보다는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알게 된다면 좋은 영화가 될 듯하다.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듯이 영화를 통해 주는 메시지는 늘 한결같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사회를 보게 되고, 각자 자신의 모습도 보게 되는 것이다. 요즈음 영화에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Read More »

영화 “The Platform” (2019)

이 영화를 1차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혐오스럽다 잔인하다 무섭다 난해하다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혐오스럽고, 잔인하고, 무섭게 느껴지는 장면은 이 영화가 던져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표현하기 위해 잠시 보여주는 모습일 뿐입니다. 이런 자극적인 장면없이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를 2차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지금의 세상을 보여주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우리사회의… Read More »

[영화] 쥬라기월드 3

정말 오랜만에 극장에 영화를 보았다. “쥬라기월드3“이다. 1993년에 시작한 “쥬라기공원” 시리즈는 세 편의 영화를 남겼고, 이어진 “쥬라기월드’ 시리즈도 올해 세번째편이 개봉되었다. 둘째아들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영화상영이다. 대전을 왕복하여 피곤한 상태에서 CGV효자점을 찾았고, 같은 건물의 애슐리에서 느긋하게 저녁을 먹은 후에 영화를 관람했다. 관람객은 채 20여명도 되지 않아 극장안은 한산했고, 극장구조가 떠오르지 않아 비교적 앞쪽을 선택하는 바람에 화면이 조금은 어지러웠지만, 이내 적응이… Read More »

룩 업 vs 돈 룩 업

지금 넷플릭스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SF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의 내용은 간단하다.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혜성을 발견한 천문학 교수와 대학원생의 말에 대하여 세상이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하는가?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혜성과 출돌하면 지구의 멸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각자의 이익과 생각 때문에 영화는 다양한 모습을 만들어낸다. 이 영화의 흐름을 보고 있으니 곧바로 “한국교회”와 “바울교회”가 떠올랐다. 지금 쇠퇴해가는 한국의 교회들의 모습에서… Read More »

[책] 영원한 전도사, 문준경

이 책의 제목은 제목은 “영원한 전도자, 하나님의 사람 문준경“이다. 문준경 전도사의 일대기를 재조명한 책이다. 책의 저자는 문준경 전도사의 4대손인 정원영목사(서울 제일성결교회)이다. 올해 6월 1일자로 발행된 책이다. 이 책을 보내주시겠노라며 전화를 하셨는데, “교보문고에서 구입할께요”라고 말한 뒤에 구입을 미루고 있었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에 교보문고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부랴부랴 예스24에서 구입을 한 것이다. 거의 3개월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