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18

시편23편

By | 2018-05-26

오전에 아내가 “시편23편은 늘 익숙하고, 외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중간에 틀리지 않고 스스로 외우는 일은 쉽지 않다.”라고 하면서 시편 23편을 외워보라고 한다. 정말 잘 외워지지 않는다. 각 절의 시작을 하면 대충 외워지지만 6절도 되어 있는 시편 23편이 잘 암송되지 않는다. 아내와 둘이서 열심히 외웠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Read More »

[판문점 선언]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전문

By | 2018-04-27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양 정상은… Read More »

모악산(母岳山)

By | 2018-03-22

전주의 남쪽에 모악산 (母岳山)이 있다. 그 동안 너무 무심하게 모악산을 바라보았다. 오히려 집에서 가까이 있는 완산칠봉을 많이 보고 살았다. 완산칠봉은 완산동에 있는 작은 능선이다. 완산칠봉은 전주의 구시내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접근이 더 용이하고, 가까이 있는 탓에 더 친숙했었는지도 모른다. 작년 겨울에 모악산 산자락으로 이사를 오면서 모악산을 가까이서 바라보게 되었다. 시내에 살 때 보다 더 많이 산을 보게 되고,… Read More »

새로운 커피잔

By | 2018-03-12

오랜만에 모닝커피를 마신다. 실은 어제 하루종일 매니에르병에 의한 어지러움증(vertigo)으로 고생을 한 탓에 조금은 조심스럽지만 커피를 한 잔 마셨다. 왜냐면 어제 새로운 커피잔을 선물 받았기 때문이다. 올해 졸업한 졸업생 중 지도학생이 연락이 왔다. 예배 후 새신자 교육을 마치고 카페 팜에서 만났다. 작년 겨울에 결혼을 한 제자인데, 신랑(같은 졸업생)은 인턴을 하고 있고, 본인은 1년을 쉬기로 해서 할아버지를 뵙기 위해 전주에… Read More »

태극기의 세로방향 걸기

By | 2018-03-01

언젠가부터 국기봉이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국경일에 태극기 게양을 할 때 세로방향으로 걸기 시작했다. 아무리 찾아보아야 태극기 세로방향으로 거는 방법에 대한 자료가 없다. 따라서 내 나름대로의 태극기 방향을 정했다. 밖에서 봤을 때(사진은 거실에서 찍은 것이라 반대방향이다) 오른쪽에 태극문양의 홍색, 왼쪽에 청색 문양이 오도록 했다. 그리고 괘의 경우에는 위오른쪽, 위왼쪽, 아래오른쪽. 아래왼쪽 순서대로 괘의 숫자가 올라가는 방향으로 했다. 즉, 일반적인… Read More »

학생 때 썼던 병리학 노트

By | 2018-02-28

책장에서 오래된 노트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본과 2학년 때 썼던 병리학 노트입니다. 병리학 총론 노트로 당시에 조규혁 교수님의 강의를 적은 노트입니다. 당시에 만년필로 썼고, 또 공부하면서 색연필이 칠해진 노트입니다. 학생 때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노트가 있다니 신기합니다. 우리 때는 우리 학년이었던 범은경 선생(소아과)이 썼던 노트와 1년 선배인 김경미(이름이 가물거림) 선생이 썼던 노트가 바이블처럼 복사가 되어서 사용되었습니다.… Read More »

무엇을 보셨습니까?

By | 2018-02-13

오늘 당신은 무엇을 보셨습니까? 다람쥐쳇바퀴 도는 듯한 삶의 시간 속에서 당신은 오늘 무엇을 보셨습니까?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나, 분주함이 조금 지나고 잠시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시간에, 그 분주함 속에서 보았던 것들을 종이에 적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렇게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라면, 밖에서 놀다가 집에 들어온 자녀에게 이렇게 질문해 보십시요. “집까지 오는 도중에 무엇을 봤지?”라고 말이죠.… Read More »

산(山)

By | 2018-02-09

언제부터였을까? 산(山)이 내 눈에 들어왔다. 산은 예전에도 그 자리에 있었고, 지금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언제부터였는지 모르지만 내 눈에 산이 들어왔다. 그 전에도 많이 보았을 그 산들이 내 눈에 들어 온 것이다. 아름답다라는 말이 나의 입술을 통해 흘러나온다. 그런데 이제는 그 산들이 내 마음에서 느껴진다. 왜일까? 그 전에도 분명히 많이 보았던 산들인데 말이다. 우리의 산은 우뚝 쏟은 산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