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사회

인간다움 1, “부끄러움”

AI와 함께 살아갈 우리의 미래, 그 미래에 필요한 것을 나는 “인간다움”이라고 말했다[글보기]. 따라서 앞으로 시간이 될 때마다, 생각이 날 때마다 적어두려고 한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라는 주제에 대하여 일단 적어두려고 하는 것이다. “부끄러움” 인간이 동물과 다른 “인간다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나는 그 중 첫번째로 선택한 것이 바로 “부끄러움”이다. 자신이 부끄러움을 느꼈을 때의 숨거나 감추려는 모습, 그리고 얼굴이… Read More »

외화내빈(外華內貧)

어느 신문에 ‘일본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젊은이들을 보고 한 말’이라며 외화내빈(外華內貧)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물론 모든 일본인들이 한국의 젊은이들을 이렇게 보는 것은 아니다. 그들 스스로로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하기도 한다는 내용들이 실린 뉴스이다. 외화내빈(外華內貧) 작금의 우리사회를 가장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지적의 말에 한국의 젊은이들은 당연히 불편함이나 불쾌감, 나아가 분노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비난적 표현에… Read More »

“아직도 기대를 하세요?”

오전에 어떤 교수와 대화를 하던 중에 이런 말을 내던진다. “교수님은 아직도 기대를 하세요?” 맞다. 이 시대가 이렇더라도 사람에 대한 기대감은 버릴 수 없다. 다수에게 기대를 하긴 힘들지만, 소수에게라도 기대감을 갖고 있다. 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결국 그 소수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어제 페이스북에 글 하나를 남겨놨는데, 같은 관점의 대화를 나눈 것이다.(페이스북에 올리는 모든 글은 감춘글로 해두고 있는 시점이다.) 나는 인간이… Read More »

이미 두쪽난 나라

진실은 없다. 정의도 없다. 오직 남은 것은 “내편, 네편”이다. 나라가 두쪽으로 갈라진 것이다. 물론 나라가 이렇게 된 것은 수년 전부터이다. 고착화되어버린 분열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뻔히 보이는 사실도 진영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요즈음 뉴스의 패널로 나오는 사람들도 이미 진영싸움이다. 중립은 없어 보인다.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 피의자들도 마찬가지이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피의자들의 모습은 역겹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진실은 밝혀진다는 것이다.… Read More »

‘가진 자’들의 사회적 책임

가졌다는 것은… 많은 분야에서의 가진 자를 의미한다. 지식적 측면 사회적 측면 정치적 측면 경제적 측면 신체적 측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는 구별된다. 최근 부쩍 고생인류, 즉 인류의 발달사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이런 부분은 나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어제는 어떤(?) 가진 자에 대한 재판이 있었고, 1심 선고에서 징역형을 받았다. 물론, 당사자는 무죄받은 부분을… Read More »

연말정산

이 글을 쓰기 전에 검색해보니 3개의 같은 제목의 글이 있다. 2015년에 세번째 글을 쓴 모양이다. 요즈음은 왠만한 정보는 모두 국세청 자료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연말정산이 복잡하지 않다. 예전에 비하여 교회에 헌금을 하지 않는 관계로 기부금의 액수가 많이 줄었다는 것 이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이미 교육비 등에 대한 혜택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자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다만, 몇몇 선교단체에 기부하는… Read More »

프레임에 갇힌 인생들

인간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드는 생각 중 하나라 바로 “프레임에 갇힌 인생들”일 것이다. 그 프레임이 정치적인 것이든지, 종교적인 것이든지, 어떤 거짓이든지, 어떤 집착이든지, 아니면 살면서 형성된 인격의 측면이나 삶의 철학까지, 다양한 형태의 프레임에 갇혀 사는 인생들을 보게 된다. 특히 요즈음 한국사회는 정치프레임에 갇힌 사람들이 산다. 그것도 두 편으로 나눈 지금의 모습은 위태로움을 넘어 이 나라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든다.… Read More »

기성세대가 젊은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사회는

가난했던 사회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사회가 되었다. 불과 50여만에 이루어진 기적이 아닐까? 분명히 풍요로운 사회가 되었는데, 수많은 젊은이들은 힘든 사회라고 말한다. 밥을 걱정하던 시대를 벗어났지만,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호소한다. 물론 어려운 일자리는 모두 회피한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부유한 사회를 만든 기성세대들이 젊은 세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사회는 어떤 것일까? 물질적으로는 분명히 부자인 사회가 되었는데 말이다. 아침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내… Read More »

의사(醫師)와 목사(牧師)

주일 오후이다. 오후에 대전을 다녀오면서 운전 중 번뜩 두 단어가 떠올랐다. “의사”와 “목사”란 두 단어가 말이다. 목사(牧師)는 “개신교 성직자의 하나. 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교회나 교구의 관리 및 신자의 영적 생활을 지도하는 성직자(聖職者).”라고 정의한다. 목사는 한 때 존경받는 직업이었다. 그런데 작금의 목사란 칭호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그냥 직업 중 하나 정도로 여기는 듯하다. 왜 그러는걸까? 시대가 변하니 목사의 사회적… Read More »

차별금지법

요즈음 아내가 제게 자주 묻는 질문이다. “차별금지법” 그래서 제가 답을 한다. “차별금지법(差別禁止法)은 성별, 성정체성, 장애(신체조건), 병력, 외모, 나이, 출신 국가, 출신민족, 인종, 피부색, 언어, 출신지역, 혼인 여부, 성지향성, 임신 또는 출산, 가족 형태 및 가족 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범죄 전력, 보호 처분, 학력, 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한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합리적인 이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