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태산의학원 학생들을 위한 의학용어

내가 일하는 전북의대는 태산의학원 학생들이 와서 1년간 수업을 받고 간다. 두 대학간의 협의로 이루어진 교육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학생들을 받지 않는다. 이유는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한글과 영어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처음 협약을 할 때에는 “학생들에게 한국어 능력시험 평가를 거친 후에 보낸다”라고 하였으나, 실제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국어를 제대로 할 수가 없는 상태에서 우리 대학에 보내졌다. 따라서 교수들이… Read More »

유사 그리스도인

유사 그리스도인(The Almost Christian Discovered, 매튜 미드/저, 장호익/역, 지평서원/출판) 오늘 저녁식사 후에 페이스북에 링크된 정연수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알게 된 책 이름이다. 검색해 보니 갓피플몰에서 판매 중이다. 책을 읽지 않았지만, 어떤 내용이 나올지 짐작이 간다. 짐작이 가는 것과 내가 책을 읽고 나를 점검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최근 나는 내 안에 영적인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 되돌리려 하고 있다.… Read More »

존경받고 신뢰받는 직업

“‘존경받는 직업’ 소방관 3연속 1위” 작년 5월에 올라왔던 동아일보의 뉴스의 제목이다. 그리고 상위 직업군과 하위 직업군을 나열해 놓았다. 아래 표는 인하대의 자료 기초로 다시 만든 것이다. 동아일보 자체적으로 조사한 것은 아니고, 인하대의 조사팀의 결과를 뉴스로 내보낸 것이다. 1996년과 2016년, 그러니깐 20년 동안 변화된 “존경하고 신뢰하는 직업”을 조사해 놓은 것이다. 내 입장에선 아무래도 ‘의사’, ‘교수’라는 단어를 먼저 바라볼 수… Read More »

이중성(二重性)과 양면성(兩面性)

이중성(二重性)이란 “하나의 사물에 겹쳐 있는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성질.”을 말한다. 이 이중성은 양면성(兩面性)과는 차이가 있다. 양면성이란 “한 가지 사물에 속하여 있는 서로 맞서는 두 가지의 성질.”이란 뜻을 지녔다. 물론 이 두 단어가 때로는 비슷한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왠지 이중성이란 단어의 어감이 더 좋지 못하다. 특히 사람에 대한 평가에서도 그렇다. 사람에 대한 양면성을 이야기할 때는 긍정적인… Read More »

인사(人事)

인사(人事)의 사전적 의미은 다음과 같다(출처:네이버 인터넷 사전). 마주 대하거나 헤어질 때에 예를 표함.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서로 이름을 통하여 자기를 소개함.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 입은 은혜를 갚거나 치하할 일 따위에 대하여 예의를 차림.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 인사를 한자로 보면 사람(人)이 마땅히 해야 할 일(事)이다. 누군가를 마주 대하거나 헤어질 때에 해야 할 기본적인… Read More »

키위청과 살구청

예배에 다녀와서 단 것이 먹고 싶다는(우리 어머니께서 전화로 “여기 올 일 있으면, 복숭아 통조림과 같은 단 것이 먹고 싶으니 가져다 주라”고 하셔서…) 어머니께 황도 통조림과 생수(병원에서 주는 물은 도저히 못 마시겠다고)를 사다드리고 집에 와서 “키위청“과 “살구청“을 만들기로 했다. 키위는 뉴질랜드산 키위가 어제 한 박스 도착했고, 살구는 어제 수퍼에 갔다가 아내를 위해 산 것이다. 나는 유자차도 만들어 본 적이… Read More »

장마철(the rainy season )

장마는 6월 중순(혹은 하순)에서 7월 하순(혹은 8월초)의 여름에 걸쳐서 동아시아에서 습한 공기가 전선을 형성하여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많은 비를 내리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장마철은 장마가 지속되는 기간을 말한다. 흥미로운 것은 장마, 장마철은 모두 순우리말이다. 한자로 표기가 되지 않는다. 토요일인 오늘 매우 기온과 습도가 높다. 지금 저녁 7시 20분이 지났는데, 온도는 섭씨 26도이고, 습도는 90%이다. 설거지 해놓은 식기들이 잘 마르지… Read More »

2017년 상반기 일기를 책으로 묶다

나는 아이패드를 구입한 후부터 아이패드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을 책으로 묶어 두기로 했다. 작년의 경우에는 2016년이 지난 후 올해 1월 10일에 2016년의 일기를 전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책으로 묶어 두었다. 왜 그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지 않았는지 기억은 없다. 2016년의 기록은 아래의 사진에 보는 것과 같이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두 벌을 인쇄해서 하나는 연구실에, 또다른 하나는 집에 두었다.… Read More »

시어머니를 설득하려는 며느리

어젯밤 KTX안에서 이런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 KTX안. 시어머니를 설득하려는 며느리가 애쓴다. “어머니, 제 말씀을 들어보세요. 그것은요……(생략)” 이야기가 길어지자 용산역 출발 전에 복도로. 지금 광명 지났는데 아직도 복도에서 통화 중. 애.쓴.다. ㅠㅠ 한마디 해주고 싶다. “다 부질없는 짓이다.”라고 말이다. ================================ KTX를 올라탔는데, 그 며느리는 그렇게 시어머니를 설득하는 통화를 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자리에 앉자 객실 밖 통로로 나간다.… Read More »

손목시계를 구입하다

며칠동안 고민하던 손목시계를 고르고 주문한지 5일만에 시계가 도착했다. 여러가지 모델을 가지고 고민했으나 결국 처음 선택했던 제품을 구입했다. 실구매가가 10만원이 넘지 않는 저가형 시계이다(물론 가격은 수시로 변한다). 수십만원, 수백만원 짜리 시계도 있겠지만 굳이 그런 시계가 필요없다. 구입한 손목시계의 브랜드는 Valentino Rudy(발렌티노 루디)라는 이탈리아 제품이다. 물론 생산은 중국에서 했을 것으로 보인다. 모델명은 VR5028RGBK이다. 작년 가을에 샀던 일명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