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학 교과서 번역을 마무리하다

By | 2015년 11월 20일

여름방학에 시작한 번역이 추석전까지 속도를 내다가 그동안 버려두고 다른 일을 하다가 마무리하지 못했다. 2주전에 출판사로 부터 연락이 와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다시 번역작업에 돌입했다. 오늘 이차적으로 마무리를 했다. 앞으로 오탈자와 오역을 찾아내야 하고, 혹시 빠진 부분도 찾아내야 한다.

또한 출판사에서 가편집이 되면 그것으로 다시 수정작업을 해야 한다. 아직 각 장별로 어떤 방식으로 통일성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없다. 이전에 6판을 할 때와는 사뭇다르다. 6판과 큰 차이가 없지만 실제로 번역을 하다보면 추가되고 삭제되고 수정된 부분들이 꽤나 많이 있다. 번역상의 오류도 있었고, 표현상의 문제도 있었다.

이렇게 글을 써놓는 이유는 바로 며칠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서 번역작업에 몰두했던 마음에 여유를 주기 위함이다. 이렇게 내자신의 행적에 clue를 남겨두기 위한 목적도 있다.  6판 번역 때보다 더 신중하게 번역을 했다. 다음주에 오탈자를 확인하고 일단 출판사로 원고를 넘겨야겠다.

2 thoughts on “조직학 교과서 번역을 마무리하다

  1. 김은영

    결과물을 보았을 때의 기쁨을 압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열정으로 살아가시는 일상이 보입니다.

    Reply
    1. 김형태 Post author

      번역은 참으로 어려운 작업 같습니다.
      더구나 여러명이 나누어서 번역하는 것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아무튼..
      일차 번역을 마치고 나니 속이 후련합니다.
      누구에게나 “숙제”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무거우니까요. ㅋㅋ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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