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 바란다. 타블릿에 대하여.

By | 2010년 1월 5일

태블릿 형태의 Mac이 발표될 것이라는 루머가 계속 돌고 있다. iPhone 출시때 보다는 좀 조용하지만 맥유저들에겐 새로운 기기를 만나게 되는 그런 기대감으로 차 있는 듯 하다. 저도 iPhone을 구입하지 않고 기다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당신이 아이폰을 사지 않다니요? 이상하네요”라는 반응이 제 주변에 많습니다.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두가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새로운 아이폰(4세대)이고, 또다른 하나는 바로 “Tablet”입니다. 어떤 이들은 iTablet으로 명명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어떤 이들은 iSlate로 명명될 것이라고 한다. 이름은 내게 중요하지 않다. 제가 원하는 스펙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로, Mac OS X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iPhone OS는 제게는 별로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제가 iPod touch에서 사용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충분하겠지만, 저는 iPod touch와는 뭔가 다른 기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OS X이 들어있어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iWork에 들어 있는 프리젠테이션 어플리케이션인 “키노트” 때문입니다. 키노트(Keynote)로 강의를 해야 하는 제 입장에선 7인치던지 10인치던지 상관없이 일단 키노트가 실행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기기가 맥북을 대신할 기기라면 10인치 또는 11인치이어야 합니다.

둘째론, 메모리가 2기가는 되어야 합니다. CPU의 수준이 그릴 높지 않더라도 메모리는 충분해야 합니다. 내장 하드나 SSD의 용량이 굳이 클 필요도 없습니다. 메모리가 1기가이어서는 안됩니다. 2기가는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메모리는 OS X가 탑재가 충족되어야만 합니다만.

물론 외부로 출력이 가능한 VGA 포트가 있어야 되겠지요. 미니포트면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이런 기대감으로 1월 27일을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물론 Apple에서 맥프로 12CPU(Hexa x 2)나 맥북프로(Quad CPU)가 출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제가 기다리는 것은 타블릿입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기대하는 타블릿은 맥북을 대신할 그런 컴퓨터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큰 아이팟 터치는 제게 무의미합니다. 터치로 할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대신에 오렌지폰과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고 있는 저에겐, 맥북프로라는 노트북이 있습니다. 저의 이런 맥라이프에서 또 하나의 기기를 구입할 어떤 명분이 타블릿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타블릿은 크기만 큰 아이팟 터치가 아닌 맥북을 대신할 그런 기기이어야 한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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