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하세요

By | 2017-06-30

2003년 7월, 우리가족이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의 핼리팩스의 삶을 마무리하면서 미국과 캐나다를 횡단하는 여행을 했다. 캐나다의 동쪽에서 서쪽을 오가는 34박 35일의 일정이었다. 매일 달려야 하는 거리는 평균 500km였다. 물론 많이 달리는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 총거리는 19,000km였다. 많은 여행지를 다니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운전과 여행으로 피곤한 탓에 당시에 F717(SONY)로 찍었던 사진 중에는 잘 찍힌 사진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간혹 내 마음에 와닿는 사진들을 발견하곤 한다. 위에 있는 사진이 그 중 하나이다. 밴프(Banff)에서 찍은 사진이다. 저 할머니에게 허락을 받고 찍은 것이 아니라서 조금은 조심스럽긴 하지만 내 블로그에 올려 본다.

오늘 이 사진을 페이스북(facebook)에 올렸다.

  •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 기회가 없어지기 전에.

이렇게 글을 쓰면서 바로 이 사진이 머릿속에 떠올라서 사진들 속에서 열심히 찾아서 올려 본 것이다. 누군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어색한 문화권 안에서 살고 있지만, 우리는 가까이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사랑한다고 말하면 더 사랑하게 된다. 사랑의 말은 사랑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한다는 표현의 기회가 늘 있는 것도 아니다.

오늘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세요. “사랑한다“라고 말이죠. 기회가 없어지기 전에 말입니다.

2 thoughts on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1. 김은영

    우린
    정말로 써야 할 말들을 쓰며 살아야 합니다.
    ‘사랑한다’는 말.
    그리고

    1. 김형태 Post author

      그런 표현 자체가 어색하고 쑥쓰러워하는 문화라 그럴까요?
      인색할 정도이지요.

      사랑합니다…라는 표현도 그렇지만…
      일상에서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실례합니다…라는 말 자체도… 너무 안하죠.
      심지어는 미안합니다…라는 말도요.

      바꾸어야 할 우리의 문화라고 봅니다.
      그걸 할 줄 모르면 후진국이라고 평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표현없이 살면서 불편하니까요. ㅋ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