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10] 가죽 축구공
어렸을 때 나의 꿈은 축구선수였다. 실제 우리학교 대표선수이기도 했다. 맨날 수업이 끝나면 친구들과 축구를 하곤 했다. 그러니 얼굴이고 팔이 시커멓게 그을려 다녔다. 대학교에 다닐때까지 난 내 피부가 까만줄 알고 있었다. 당시에는 축구공이 모두 고무였다. 바람을 좀 많이 넣으면 바운딩이 심하게 되고, 바람이 조금이라도 적으면 아무리 차도 멀리가지 않았다. 가죽 축구동은 학교에만 있었다. 개인이 가죽 축구공을 갖고 있다면 그것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