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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날씨 그리고 의대캠퍼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언젠가부터 봄과 가을이 짧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즈음 봄을 만끽한다. 며칠전에는 날씨가 매우 시원해서 핼리팩스(Halifax,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주도)에 와 있는 느낌을 갖게 하더니만, 오늘은 온도가 올라가니 플로리다(Florida)에 와 있는 느낌이다. 외부대학 강의를 마치고 늦게 점심을 먹으러가는데 아름다운 명의정(전북의대 1호관과 2호관 사이의 정원을 이르는 말)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이런 좋은 곳이 직장이니 행복하다. 눈부신 햇볕이 덥지도 춥지도… Read More »

봄비

어제 부터 비가 내립니다. 봄비입니다. 누군가 봄비와 겨울비를 어떻게 구별하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똑부러지게 답변을 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분명히 봄비입니다. 왜냐면 이 비가 그치면 날씨가 완연하게 따뜻해질테니 말입니다. 시간의 흐름속에 계절을 느끼며 산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그 행복을 누리는 만큼 시간은 흘러가고 그만큼 우리는 늙어가는 과정이지만, 그것은 분명한 행복과 감사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매순간이 소중하기에 봄비도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봄비는 겨울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