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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문화를 통해서 본 우리사회 – 도로주행편

자동차문화는 그 사회의 문화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고 늘 생각해 왔다. 10여년 전 캐나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에서 가족과 함께 살았던 2년의 시간은 아마도 그네들의 문화를 보고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적어도 내게는 말이다. 오늘은 도로에서 달리는 자동차들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대부분의 차량들은 운전자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질서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일부 운전자들의 행태는 미간에… Read More »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를 보면…

자동차 문화는 그 사회의 선진국의 척도를 측정하는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다. “OO은 강대국은 될 수 있어도, 선진국은 되기 어려울 것이다”라는 말을 간혹 한다. 그 문화의 선진화없이는 절대로 선진국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동차 문화를 본다면 참 답답해질 때가 너무 많다. 난폭운전과 매너없는 운전, 배려도 없고, 함께 세상을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도 보이지 않는다. 도로에서 만큼은 말이다. 이러한… Read More »

경적, 열등감과 비겁함.

도로에서 쉽게 경적을 울리는 것은 “조급함”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열등감”과 “비겁함”에서 오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최근 국내에서도(이미 미국에서 실험되었던) 앞차량의 종류에 따라 뒤차량의 경적울리는 시간을 측정한 실험이 있었다. 물론 뉴스를 만들기 위해서 한 실험이긴 하지만 그 실험의 경과를 보면 사람들은 앞차의 종류에 따라 경적을 울리는 시간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Read More »

핼리팩스에서의 운전경험

항상 입버릇처럼 이야기하지만 저의 경험이 정답은 절대로 아니다. 그러나 그 경험을 나누고 싶다. 저와 제 가족은 2001년 9월부터 2003년 8월까지 만 2년을 캐나다 동부에서 살았다. 당시에 적어두었던 사이트는 작년에 문을 닫았다. 거기에도 여러번 적었던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를 다시한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벌써 10년이 넘었으나 제가 한국에서 운전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불편함과는 달리 캐나다에서는 제가 꿈꾸던 운전문화를 보게 되었다. 물론… Read More »

아이를 태우고 가는 여성운전자를 보며

지금 쓰고 있는 이야기는 나의 극단적인 예가 될 수가 있다. 효자광장에서 우회전하였다. 앞서가던 차량이 차선을 변경한다. 나도 따라 변경한다. 2차선으로 접어들어 직진하던 차량은 (나는 이미 1차선에 들어와 있었다) 깜빡이도 넣지 않고 차선을 물리고 운전을 한다. ‘뭐지? 1차선으로 진입을 하려는 것인가? 아니면 운전습관이 저 모양이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조금 속도를 줄였다. 저러다가 그냥 차선 변경하면서 들어오는 차들이 많기 때문이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