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갇힌

자신이 아는 만큼만 보는 세상

아침에 가볍게 산책을 하다가 멀리 황소마을 앞에 감나무들이 눈에 들어와서 아이폰을 꺼내서 찍었습니다. 중인리 마을에서 ATB를 타고 온 어떤 어르신이 혼자말 절반, 들으라는 식의 절반으로 말을 내던집니다. “아무것도 없는 논을 뭐하러 찍어? (*(&*&*^_)(+_)+)+)+)(*&&^^%” 그리고 뒤에는 알아먹지 못할 무슨 말을 중얼거립니다. 욕같기도 하고, 혼잣말 같기도 합니다. 실은 봄에 볍씨를 뿌려 묘판이 만들어져 있던 때였습니다. 아파트에 사시는 어떤 어르신이 어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