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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2)

같은 제목으로 2026년에 써놓은 글이 있다. 오늘 찾아서 다시금 꼼꼼히 읽어본다. 이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비겁함은 위기에서 노출된다. 비겁한 인간의 속성이 평소에는 감추어있다가 위기상황에서 여지없이 나타난다. 자기방어적인 자세를 넘어 비겁함과 비열함은 혼자살겠다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 순간에는 공의나 공익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수십만년 전부터 가졌던 인간의 동물적 속성이 그대로 나타난다고 보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성이 길러지고, 문명을 이룬 것은 오직 “인간”이기 때문에… Read More »

부정적 단어에 많이 나오는 글자 “비”

 비겁(卑怯), 비굴(卑屈), 비난(非難), 비판(批判), 비관(悲觀), 비방(誹謗), 비극(悲劇), 등등 비록 한자어는 다르지만 우리말로는 모두 “비”로 발음되는 말들이다. 나는 이 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단어가 “비겁“이다. 인간의 추한 모습 중에서 아마도 가장 보기 싫은 모습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단어로 “비열(卑劣/鄙劣, meanness)”이 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비열’은 한자어로는 사전에 卑劣과 鄙劣 두가지로 표현된다. 아무튼 인간이 보일 수 있는 가장 나쁜 모습이 “비겁”과 “비열”이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