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녀 부모 절반 이상 “둘째 필요하다”

By | 2014년 11월 6일

한 자녀 부모 절반 이상 “둘째 필요하다”라는 제목의 뉴스가 “청년의사“에 올라왔다.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아이 한 명을 둔 부모 684명을 대상으로 모바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62.9%가 이상적인 자녀수를 두 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뉴스이다. 특히 응답자의 64.2%는 ‘향후 둘째를 낳을 계획이 있다’며, 둘째 자녀를 갖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선 80.9%가 ‘아이에게 형제, 자매가 필요해서’라고 응답했다고 한다.

‘아이가 2명이면 어떤 점이 가장 좋을 것 같은가?’라는 물음에는 ‘아이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을 것 같아서’란 답이 85.6%로 가장 많았고, 반면에 둘째 자녀를 갖지 않겠다고 한 응답자들은 ‘돈이 많이 들기 때문'(36.9%), ‘양육이 힘들어서'(30.2%) 등을 이유로 답했다고 한다. 이들은 ▲양육수당이 늘어난다면 ▲워킹맘이 안심하고 맡길 어린이집이 있다면 ▲육아휴직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면 둘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는 내용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밖에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35.7%가 ‘가정과 직장의 양립을 위한 기업의 배려’를, 28.2%가 ‘자녀 양육비 지원 증가’를, 14.9%가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꼽았는데, 이런 답변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한다.

현재 우리사회의 환경에서는 출산과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부족함으로서 직장과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증가로 인해 결국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은 아닐까?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