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만나는 한 해를 만드려고 한다

By | 2015년 1월 8일

사람을 만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냥 좋아서? 아니면 뭔가 부탁을 하려고? 아니면 지속적인 관계를 위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 위해서?….. 우리는 수많은 시간을 사람을 만나면서 살아간다. 인간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친구를 만날 뿐만 아니라 선생님을 만나서 지식을 얻기도 한다.

요즈음은 매체를 통해서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TV나 인터넷을 통해서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일방적이긴 하지만 말이다.

나 자신도 올해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려고 한다. 책을 통해서 말이다. 우리보다 앞선 시대에 살았던 현자들과의 만남을 가지려고 한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올해만큼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현자들을 만나려고 하는 것이다.

지금보다 덜 발달된 문명속에서 살았지만 그들의 생각은 현대인들을 앞서고 있다. 발달된 문명속에서 사는 우리는 더 많은 지식을 축적해 놓았지만, 정작 각자의 정신세계는 그들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금의 우리보다 더 뛰어난 머리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본질에 대한 집중력과 판단력이 훨씬 더 뛰어나다. 그들의 생각은 위대하다.  그들을 만나려고 하는 것이다.

답은 “책”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멀리 해왔던 책을 다시 내 무릎위에 올려놓는 것만이 그들을 만날 수 있는 길이다. 셀수도 없이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지는 세상에서 내 안에 들어가는 정보라는 것이 참으로 부질없는 정보들임을 깨닫는다.

그런 현자들을 만나기 위해, 난 사람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줄이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소(seesaw)의 원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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