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험차량, 가슴을 쓸어내린다

By | 2015년 3월 2일

자동차등록사업소에서 두 통의 등기우편물이 날라왔다. 요즈음 등기우편물이 오면 많이 신경쓰인다(ㅋㅋ). 전화를 해보니 무보험차량인 것이다. 내가 타고다니는 SUV가 말이다. 헐…

원래 가지고 있던 마티즈를 한달전에 팔고 다른 차량으로 교체했는데, 마티즈 보험은 그대로 두고 내 SUV 차량의 자동차보험을 새차량에 적용해서 승계시켜 버린 것이다. 어찌 이런 일이….

만일에 그동안 사고라도 났다면 이게 어떻게 되었을까? 정말 끔찍한 생각에 소름이 돋는다. 그동안 얼마나 많이 움직였는데 말이다. 보험회사에 부랴부랴 전화해서 현재 처리 중이다. 그 와중에 이렇게 글을 남겨 두는 것이다.

그동안 있지도 않은 차량번호로 보험이 가입되어 있었다. 다행히도 새차량은 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다. 처음에 가입내역에 옛날 차량번호가 있길래, “이게 맞냐?”라고 분명히 물었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어 많이 아쉬운 대목이다. 자동차등록사업소에서 연락이 오지 않았다면 계속 무보험차량으로 다녔을 뻔 했다.

내 차가 무보험차량이라니…! 그것도 책임보험도 전혀 들어있지 않은……. 휴우~ 가슴을 쓸어내리며, 그동안 사고없이 운행하였던 것이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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