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Out (인사이드 아웃, 2015)

By | 2015-08-09

아… 이 영화를 보고 “쩐다”라는 표현이 절로 나온다.

아내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은 지금 죽어도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 땅에서 할 일 다 한 사람들이다”라고 말한다. 2015년 7월 9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조용하게 45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들이 관람했다. 어제 이 영화를 보았으니 개봉한지 한달정도 된 시점이다. 극장들마다 개봉관 수도 적고 상영수도 적어서 흥행에 실패한 줄 알았다. 집에 와서 부랴부랴 네이버 영화를 뒤졌다.

이 영화가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은 “기억(memory)”에 대해 가장 쉽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경해부학을 강의하고 연구하는 내 입장에서 “기억과 망각, 그리고 감정과 행동에 대한 기전을 사실을 기반으로 하여 가장 쉽게 설명하는 영화”라고 표현하고 싶다. 물론 실제와는 다르다. 즉 fact는 아니다. 그러나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다이나믹한 애니메이션을 생각하였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영화는 15세 이상이 봐야 한다. 특히 어른들이 이 영화를 보면 좋을 듯 하다. 물론 인생에서 이미 너무 늦은 시기이지만 말이다. 청소년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좋을 것이다. 왜 우리가 선한 것을 보고, 배우고,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분명한 메시지를 갖고 있는 영화이다. 물론 그 메시지를 깨닫거나 못깨닫는 것은 본인의 몫이다.

늦었지만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내 개인적으로는 지난 주에 보았던 “미션 임파서블”과 비교 불허이다.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은 분명히 천재들인 듯 하다.

4 thoughts on “Inside Out (인사이드 아웃, 2015)

  1. 김은영

    빨리 보고 싶네요.
    여기서는 며칠간 내려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케이프타운에서

  2. 이경림

    교수님 저도 이 영화 정말 기발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봤습니다. 사실 감정의 종류는 5가지 보다 훨씬 많겠지만요 ㅎㅎㅎ 늘 기쁜 핵심 기억들과 함께하시길 바래요.^^

    1. 김형태 Post author

      ㅋㅋ 그렇군.
      내가 본 영화 중에서 최고의 영화였어…
      그만큼 기억에 대한 메커니즘을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되니깐.

      댓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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