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빠진 연말연시

By | 2010년 1월 4일

1996년에 전북대학교로 온 이후에 윈도우즈95가 돌아가던 컴퓨터에 “서버데몬”을 깔아서 홈페이지를 돌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윈도우즈 서버 2000을 구입하고 도메인을 구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서버를 운영해 왔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컴퓨터 한대를 서버로 포기(?)하면서 홈페이지를 돌릴만한 가치에 대하여서는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만, HalifaxMail.com 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관리하는 25여개의 도메인 중 18개는 저와 제 가족이 사용중이거나 잠재우고(?) 있거나 합니다. 최근 맥미니서버를 도입하면서, 대부분의 홈페이지를 블로그 형태인 “텍스트큐브(TextCube)”로 전격 교체중입니다. 맥미니 서버에서의 문제인지 불확실하지만 DNS서버의 설정에 문제가 있어서 조금은 답답하게 세팅이 되어가고 있는 중에 몇몇 도메인은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 형태의 웹페이지를 만들고 나니깐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솔솔 납니다. 실은 책번역과 새로운 책을 쓰는 일, 그리고 온라인 E-Learning 컨텐츠 개발로 바쁜 시간들입니다. 그 와중에 글을 쓰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책교정에 연구실 밖을 나가지 않고 일하던 중 글 몇개를 쓰고 나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이 글은 집에서 쓰고 있지만). 그래서 제가 이름을 붙여 보았습니다. “블로그 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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