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 폭설

By | 2016년 1월 25일

지난주 월요일(1월 18일) 밤에 쏟아진 폭설과 함께 시작한 추위가 조금은 누그러지는가 싶더니만, 지난 주말에 폭설과 강추위가 시작되었다. 토요일 저녁부터 눈이 오기시작했는데, 눈보다 추위가 더 겨울의 느낌을 크게 만들었다. 뒷베란다의 세탁기 물공급 호스가 얼어서 뜨거운 물을 부어서 녹여야했다. 전주가 -13도로 떨어진 것은 오랫만이다. 서울은 눈은 오지 않았지만 -18도를 가르킨다. 호남과 제주, 서해안에 쏟아진 눈은 우리의 눈높이를 낮추기도 한다.

오래된 아파트라 겨울철 난방비가 많이 들어가지만, 보일러가 문제없이 돌아가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오늘 아침엔 온수호수가 얼었는지 보일러실에 히터를 한참 동안 틀어논 후에야 온수가 나오기 시작했다. 아래 아이폰 캡쳐화면은 어제 아침에 보여준 기온이다.

시내 도로에서 오랫만에 제설작업하는 불도우저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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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강추위 & 폭설

  1. 김은영

    연일 강추위가 이어진다는 소식 보았습니다.
    별일 없으시죠?
    케이프타운에서는 꿈같은 영하의 기온이네요.
    여기 사람들에게’영하 20도’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답니다.
    케이프타운 현재 영상 18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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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형태 Post author

      안녕하세요..
      겨울은 좀 추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추우니깐… 많이 움추려지네요. ㅋ
      영상 18도의 케이프타운이 부러운 추위입니다.
      다만, 오늘부터 조금씩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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