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이 벌써 20대이다.
모두 만20세가 넘었으니 성인인 셈이다.
아직까진 경제적인 독립을 이루진 않았지만
이미 정신적으로 독립을 이룬 듯 하다.
아들들과 억지로 소통하는 것이 아닌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 소통하는 것이 필요한 듯 하다.
아들들이 내 소유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 이외에는
각자의 삶에 충실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물론 만날 수 있을 때 만나서 가족만이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감정들을 나누는 것이 큰 기쁨이 되겠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내소유는 절대로 아니다.
이제는 아내와 나의 삶이 중요하다.
그만큼 아내와 서로 교감하며 사는 시간들이 많아졌고..
또 소중하게 생각된다.
나도 이젠 철이 좀 들어가나 보다.
지난 토요일에..
작은 아들이 그려놓은 그림을 아내가 가져왔다.
그걸 스캔을 해 놓았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는 20대 딸 둘 엄마로서 선생님 말씀에 공감하나 선생님처럼 쿨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부자관계와 모녀관계의 차이일까요? 아니면 개인적 성향이나 가치의 차이일까요? 물론 저도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바라보고 조금씩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더욱 솔직히는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외에는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픈 마음이 더 큽니다. 공유와 소유의 경계가 아슬하긴 해요.ㅋㅋ
아드님 스케치 실력을 보니 오랜동안의 취미생활로 이어졌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진짜 오랫만이네요. 모네81님. 유일하게 제 블로그에 글 남기시는 분.
말씀하신대로 “공유”와 “소유”는 종이 한장 차이 같습니다.
오늘도 많이 생각해 보는 단어입니다.
쌤…서운합니다…저도 쌤 블로그에 답글 남기는데,,,,모네81님만 챙기시다니..ㅠㅠ
쏘리쏘리… 혜미…
잘 살징?
다시한번 쏘리…
교수님 청춘시절의 모습인가요?? 아니면?
그림솜씨가 참 훌륭해요~~
그림안에,다정함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작은 아들이 최근 스케치해놓은 것입니다.
아마도 자신을 그려놓을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