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근린공원

By | 2016년 10월 2일

주일 오후, 한옥마을을 산책할까 하다가 맘스브레드를 간 김에 효자동 용호근린공원(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소재)을 선택했다. 사실 가보기전까진 이름도 몰랐고, 아내가 한번 가보고 싶었다고 하길래 무작정 갔던 곳이다. 가서 보니 이름이 그러했고, 또 아주 작은 호수에 이름모를 잡풀들이 가득한 그런 곳이었다. 주변에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서쪽으론 교육청이 보이고(이 건물은 뭐하는데 이렇게 크게 지었는지… 쩝), 북쪽으로는 LH전북본부의 큰 건물이, 동쪽으로는 풍림 아이원(아이원이 I want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됨)과 우전중학교가 있다.

어떤 특색이 있다거나 예쁘거나 하지 않는다. 그저 도심내에 아파트나 학교 등 사람이 거주하는 곳에 가깝게 있을 뿐이다. 그래서 이름에 ‘근린’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그  곳을 많이 산책하진 못했다. 비가 온다던 날씨가 개이고, 햇살이 너무 따가웠기 때문이었다. 가을 햇살이 따스하지 않고 따가웠다. 긴 산책은 아니었지만, 아이폰으로 몇 장을 찍어 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기록을 해 둔다. 그리고, 전주의 구석구석에 있는 작은 공원들을 가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는 생각을 해본 시간이었다. 도심내에 이런 공간들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4 thoughts on “용호근린공원

  1. 노혜미

    전주의 예쁜 가을풍경 잘 보고가요^^
    지금 서울은 비가 오고 있어 하늘이 어두워요.
    여전히 아름다운 사모님과 변함없는 쌤의 멋진 사진도 굿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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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형태 Post author

      저녁엔 비가 온다고 했는데, 자정까지는 안올 듯 해요.
      조금전 예배를 마치고 걸어오면서 하늘을 봤는데, 구름이 많이 없음. ㅋㅋ
      한주간도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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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은영

    우리나라 가을 하늘은 언제나 아름답고도 좋습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 나드리 많이 하십시오.
    아파트 이름 ‘풍림’이 정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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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형태 Post author

      네… 말씀하신대로 이 가을을 열심히(?) 누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늘 이렇게 바쁜 삶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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