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학실습 평가

By | 2016년 10월 5일

해부학실습의 평가는 “해부학땡시“라는 평가가 있다. 조직학실습도 평가가 있다. 기존에는 “땡시“만 있었다. 올해부터는 약간 방식을 바꾸었다. 땡시 전에 30문항의 필기테스트를 했다. 주로 단답형 문제로 이루어지며, 30분간 이루어진다. 한 문제당 1분의 시간이 주어진 셈이다.

땡시의 경우는 조직슬라이드를 현미경에 두고, 기관의 이름을 맞추던지, 아니면 조직이나 세포의 종류를 맞추는 평가이다. 사실 30초라는 시간은 짧을 수도 있고 길게 느껴질 수도 있다. 주어진 슬라이드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에는 종전과는 다르게 마지막 문항에 현미경을 다루는 것을 평가했다. 조직슬라드이와 현미경을 주고, 현미경을 사용하여 조직의 종류를 맞추는 평가였다.

평가는 내가 직접 했고, 평가는 G(good), E(excelleny), P(poor)로 평가했다. P는 0점, G는 1점, E는 2점이다. G는 주어진 시간에 현미경을 관찰할 수 있는 단계, 즉 현미경의 파워를 켜서 빛을 조절하고, 최소 대물렌즈를 맞추어, 조직을 관찰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는 경우에 주는 점수이다. 여기에 실제 조직을 제대로 관찰하고 조직의 종류(이것은 아주 쉬운 조직을 출제했다. 현미경 사용법에 맞추어진 문제이기 때문에 누가 보아도 무슨 조직인지 금새 알 수 있는 조직 슬라이드를 제시했다)까지 관찰하여 맞추면 E에 해당된다.

이제 1학기에 치렀던 조직학시험(분량이 상당히 많은)과 조직학실습의 필기평가, 땡시의 학업성취 관련성을 분석하려고 한다. 관련성의 결과에 따라 평가의 방법이나 내용, 또한 실습의 방향 등도 재조절될 수 있다. 평가에 열심히 임한 학생들 뿐만 아니라, 문제를 출제하고 감독한 해부학교실의 교수들, 특히 모든 것을 정리하고 준비한 조교선생, 그리고 평가과정에서 많은 수고를 해준 대학원생들과 연구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

 

골학 땡시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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