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선물해 준 사람이 행복해 하시길…

By | 2017년 1월 12일

기억력의 급속한 감퇴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물건 중 선물로 받은 물건을 준 사람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에 매우 당황스럽다. 오늘 아침에도 마찬가지이다. 커피잔을 씻어 그릇위에 올려놓는데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교수일까? 학생일까? 아니면 그냥 지인일까?

참으로 예쁜 잔이다. 커피가 더 맛있어지는 커피잔이다. 커피를 마시면서 행복해지는 잔이다. 이 잔을 선물한 사람이 생각나지 않아 아쉬울 뿐이다. 다만, 내게 선물한 사람이 이 글을 보고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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