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9. [준비과정] 운전과 관련된 것들

By | 2017-02-25

우리나라와는 달리 우핸들 및 좌측통행이라는 어려움이 벌써 내게 다가온다. 2011년 영국에서 우핸들, 좌측통행을 이미 경험한 바 있지만 역시 쉽지는 않을 듯 하다. 따라서 뉴질랜드에서의 운전에 대한 수많은 글들을 그동안 모았다. 그리고 일단 정리해 둔다. 아마도 이 글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후기를 쓸 듯 하다.

  • 우핸들 – 자동차의 우측에 운전석이 있다. 좌핸들에 익숙하기 때문에 자동차가 자꾸 왼쪽으로 치우친다. 왜냐면 운전자의 몸을 기준으로 도로의 좌측에 있던 습관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여러 차선이 있는 도로에선 상당히 애를 먹었다.
  • 좌측통행 – 신호등이 있는 도로에서는 청색신호가 되어 있을 때 좌회전을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신호등이 없는 곳에서는 우측에서 오는 차량이 없는 경우 좌회전이 가능하다. 우측에서 오는 차량에 무조건 양보를 해야 한다. 또한, 한국에서의 습관이 나오면 자칫 역주행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뉴질랜드는 도로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고 하니 편도1차선의 2차선 도로가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중앙선을 넘지 않도록 늘 신경써야 할 듯 하다.
  • 좌회전 – 좌회전을 하려면 오른쪽에서 차가 오지 않으면 바로 해도 된다. 문제는 2차선 도로일 때 왼쪽 차선이 좌회전 차선이 되기 때문에 미리 좌측 차선을 타고 있어야 하고 깜빡이를 넣고 기다리다가 오른쪽에서 차량이 오지 않으면 서서히 진입하면 된다. 적색신호에서는 좌회전을 하면 안된다.
  • 우회전 –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우회전을 하려면 두가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신호등이 있다면 쉬운 일인데 신호등이 없다면 오른쪽에서 차가 오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에 저 멀리 돌아서 좌측 차선으로 진입해야 한다. 바로 우회전을 하면 역주행을 하게 된다. T자형 도로에서 우회전도 신호등이 파랑불일 때만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직진과 우회전 표시가 있는 신호등이 직진은 파랑불이고 우회전은 빨강색일 때도 우회전을 하면 안된다.
  • 로터리 – 뉴질랜드는 로터리(Round About이라고 한다)가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로터리를 시계방향으로 돌아야 한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우측에서 오는 차량만 신경쓰면 된다. 자신의 좌측에 있는 차는 내 차를 보고 양보하기 때문에, 자신은 오른쪽에서 오는 차량만 신경쓰면 된다. 로터리를 돌아서 12방향으로 직진할 수도 있고, 3시 방향으로 우회전할 수 있는데 이때에서도 좌측도로로 진입해야 한다.
  • Stop – stop 사인에서는 무조건 딱! 서야한다. 서행해서도 안된다. 서양사람들은 그것을 Absolutely Stop!이라고 말한다.
  • 규정속도 준수 – 이것은 어느나라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안전을 위해서는 절대 과속을 하면 안된다. 규정 속도 뿐만 아니라 중간 중간에 도로상황에 맞추어 속도가 변하니 잘 보고 운전해야 할 듯 하다. 속도위반에 대한 벌금도 매우 쎈 편이라고 한다.
  • Give way – 1차선 도로를 만났을 때 꼭 표기되는 것이다. 이것은 빨강색의 작은 화살표시를 본 쪽의 운전자가 무조건 양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고개를 쳐박으면 임자인 동방의 어느나라와는 다른 듯 한다.
  • 추월선 – 추월선이 있는 도로에서는 추월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차선이 주로 주행차선이고, 추월을 하려면 왼쪽차선(대개는 1차선)으로 진입해서 추월을 한다. 뉴질랜드에서는 좌측통행이기 때문에 추월선이 있는 경우 우측차선으로 추월을 해야 한다. 황색 차선에선 절대로 추월하면 안된다.

이외에

  • 안전벨트는 무조건 전좌석을 매야 하고(이건 지구상 어디서나 동일),
  • 일방통행에 진입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 보행자나 도로위로 오는 동물들도 조심해야 한다.
  • 자전거도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 깜빡이 넣는 것을 충실히 해야 한다. 문제는 깜빡이 레버가 오른쪽에 있다.
  • 휘발류는 gasoline 또는 petrol로 표기된다.
  • 무인발급기가 있는 주차장에선 발급기에서 주차권을 사서 차 안에 비치해 두어야 한다.
  • 주유소가 많지 않으니 주유소가 보일 때마다 가득가득 채워야 한다. 많은 경우, 주유소에서는 먼저 기름을 넣고나서, 사무실로 가서 계산을 한다.
  • 예정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하다. 운전 자체도 훨씬 피곤할 수 있다
  • 날씨도 신경을 써야 한다. 비가 오거나 하면 운전이 더 힘들어진다.
  •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은 불법이다.
  • 시골 길에선 가축도 조심해야 한다. 경음기를 사용하면 안된다.

뉴질랜드닷컴(newzealand.com)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 조금 더 이해가 될 듯 하다. 유튜브에서 “Driving in New Zealand“을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처음 글을 쓸 때는 영상을 링크했으나, 유튜브의 권유에 따라 링크를 걸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