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보안카드 대신 OPD 카드

By | 2017년 2월 28일

온라인상에서 은행업무를 하기 위해선 크게 두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공인인증서이고, 둘째는, 보안카드이다. 물론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디로 로그인을 할 수 있지만, 송금을 하려면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하게 되었다.

보안카드는 은행마다 약간 다른데 카드의 고유번호가 있고, 거기에는 4자릿수의 번호가 30여개(은행마다 조금씩 다름)가 있어서 앞 두자리와 뒷 두자리를 바꾸어 가며 사용한다. 이런 번거러움을 피하기 위하여 새롭게 개발된 것이 OPD 카드이다. 얇은 카드인데, 버튼과 액정이 있어서 버튼을 누르면 6자릿수의 번호가 뜨며, 그 번호를 보안캉드 번호대신 사용한다. 물론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서 은행에서 구입해야 하고, 등록을 해야 한다. 타은행의 온라인 업무도 가능하지만, 해당 은행에 가서 등록을 해야 한다.

보안카드의 경우는 예를 들어, 1번의 앞 두자릿수와 15번의 뒷 두자리 숫자를 넣는 형태이지만, 이 카드는 그냥 6자릿수를 넣기만 하면 된다. 버튼을 누를 때 마다 새로운 번호가 조합되어서 나온다. 이것은 돈을 주고 구입을 해야 한다. 내가 구입한 은행은 15,000원이다. 이것보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 있는데, 그것은 조그마한 단말기를 구입할 수도 있다. 가격이 싸지만, 엄지손가락 끝마디 정도보다 약간 큰 단말기는 관리가 쉽지 않을 듯 하다.

아무튼 글씨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 보안카드 보다 OPD카드가 훨씬 더 간편하고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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