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휴일, 어린이날의 일상

By | 2017년 5월 5일

어린이날은 나의 결혼기념일이다. 27년 전 오늘, 나는 결혼을 했다. 참 흠이 많고 부족한 나를 이해하고 함께 해준 아내가 고맙다. 아침에 페이스북에 이런 글 하나를 남겨 놓았다.

결혼하고 27년…
참으로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부족한 남편, 불평하지 않고 살아준 아내에게 고맙고,
해준 것 별 것 없는데 잘 자라준 아들들에게 고맙고,
같은 하늘 아래에서 저와 함께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기 위해
애쓰는 모든 주위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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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심에 시내에 있는 서가앤쿡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애플펜슬을 꺼내는데 필통 속에서 아이폰의 이어폰이 나온다. 어제 오후 내내 연구실을 뒤졌는데 찾지 못했던 이어폰이 필통 안에 있었는데 기억을 못하고 있었다. 매일 하루면 수번씩 열어서 애플펜슬을 꺼내는데도 말이다.

2 thoughts on “평범한 휴일, 어린이날의 일상

  1. 김은영

    축하 드립니다.
    5월5일이 결혼일이라 잊을 수가 없으시겠네요.
    앞으로도 더 행복한 나날들 …
    서로 사랑하시면서요!

    Reply
    1. 김형태 Post author

      감사합니다.
      어린이날 결혼하면서 그런 말을 했었죠.
      “나중에 아이들이 생기면, 어린이날 짜장면 한 그릇으로 어린이날과 결혼기념일을 한방(?)에 해결한다”라고 말이죠. ㅋㅋ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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