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뜻이 뭐예요?”

By | 2017년 5월 14일

그 어떤 부모가 자녀가 질문하는데 답변하지 않는 경우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얼마나 사전이나 참고 서적을 이용해서 답변을 해 주느냐?”하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만일에 여러분의 자녀가 “엄마, 봄의 뜻이 뭐야?”라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을 하실 것인가요? 한번 대답을 해 보신 후에 아래 글을 읽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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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죠.

봄의 뜻을 답하는데, 사전을 찾아본다고?

그렇다면 사전을 보지 않고 아래와 같이 답했다면, 정말 뛰어난 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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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사전}

명사

1 . 가운데 첫째 . 겨울여름 사이이며, 로는 3~5월, 절기()로는 입춘부터 입하 까지를 이른다.


2 . 인생한창때비유적으로 이르는 .

3 . 희망찬 앞날이나 행운비유적으로 이르는 .

실제 제가 가르치는 대학생들에게 물어봐도 잘 답변을 못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뜻은 알고 있으나 “정확한 정의”는 잘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많은 답변들을 내놓지만, 정확한 사전적 의미를 말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사실에 놀라곤 합니다.

저는 한가지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사전이나 참고서적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주저하지 마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머릿속에서 대충 이야기해 준다면 여러분의 자녀의 수준은 거기에 머물고 말 것이지만, 사전이나 참고도서를 가지고 알려준다면 여러분의 자녀의 수준은 그만큼 올라가는 것입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자신이 알고 있는 수준에서 답변하는 것 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깊이가 있고, 넓은 의미의 사전적 정의를 자녀들에게 알려 줄 수 있는 사실에 놀라지 않습니까?

이것은 자녀교육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대학생들을 교육하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들이 물어보면 내가 다시 질문합니다. “책에 뭐라고 쓰여있지?”라고 말입니다. 요즈음 대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고 교수한테 물어봐서 쉽게 답변만 듣고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절대로 좋은 교육이 아닙니다.

간단한 단어의 뜻도 사전이나 참고서적을 이용한다면 여러분의 자녀들의 지적 수준은 보통 아이들과 달라질 것입니다.

하나 더 질문 드리죠.

“고래는 무엇인가요?”


같은 의미로 오래전에 써두었던 글 하나를 링크합니다.

사전을 가까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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