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글과 비공개글

By | 2017년 8월 3일

최근들어 블로그를 일기처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비공개글이 많아졌다. 예전에는 공개할 수 있는 글만 적었지만, 점점 비공개글이 많아졌다. 지금까지 내가 쓴 2,034개의 글 중에서 공개된 글이 1,713개이고, 비공개글은 333개이다.

비공개글이라고 무슨 엉청난 비밀의 글은 아니다. 그저 기록용으로 적어둔 글들이 대부분이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있고, 굳이 공개할 필요가 없는 사사로운 글들도 있다. 오늘 아침에 몇 개의 글을 공개글로 전환을 하면서 통계수치를 한번 확인해 본 것이다.

블로그는 내 생각을 일기처럼 적는 공간이다. 세상과의 나눔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소한 것이라도 가능한 공개글을 지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일기처럼 많은 기록을 하면서 이처럼 비공개글이 많아진 것이다.

2015년 5월에 150여개의 글이 비공개글이었는데, 2년동안 그만큼의 비공개글이 생긴 것이다. 비공개글 속에는 “일반고이야기”와 “상산고이야기”가 들어 있다. 이 글들에 대한 아쉬움은 컸다. 결과를 보고 적은 입시의 이야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시결과를 자랑하는 듯하게 받아들이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일찍 비공개로 전환했었다. 물론 입시정보로서 가치는 없어졌다. 세월이 많이 흘렀기 때문이다.

아무튼 비공개 자체에 대한 글들이 몇 개 검색되어 나온다. 가끔 이렇게 기록을 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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