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에 아이패드도 들고 간다

By | 2018년 1월 31일

내가 강의하러 강의실에 갈 때에는 가방이 무겁다. 강의실에 있는 컴퓨터를 쓰지 않고 맥북에어를 사용한다. 이유는 “키노트(Keynote)”를 쓰기 위함이다. 키노트는 내 강의에 최적화되어 있는 프리젠테이션 툴이다. 내가 Mac을 사용하는 첫번째 이유이기도 하다.

맥북 본체와 전원 어댑터, 그리고 모니터와 연결을 할 컨넥터가 따라간다. 그리고 무선 마이크 시스템을 함께 가져간다. 교실에 있는 유선 혹은 무선 마이트는 들고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무선 핀마이트가 있긴 하지만, 성능이 매우 떨어진다. 따라서 나는 내가 구입한 헤드셋 무선마이크 시스템을 가져간다.

상당히 번거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나은 강의를 위해 이 번거러움을 기쁘게 여긴다. 내가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할 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한가지 더 늘어난다. 아이패드(iPad)이다. 아 아이패드도 강의에 활용된다. 나로선 매우 번거러운 일이다. 나의 강의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사용하는지는 이제 강의가 시작되면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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