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

By | 2018년 2월 4일

2014년 질병관리본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짧게 정리해 보면,

  • 손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으로 수인성감염병의 약 50~70%는 손씻기만으로도 예방가능 가능하다
  •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물로만 씻는 것보다 감염병 예방의 효과가 높다.
  • 2013년 공중화장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실제 관찰 조사에서 화장실에서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이 73%이었다.
  • 이중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은 33%였다.

실제 공용화장실에서 남자들의 손씻기를 관찰해 보면, 씻지 않는 비율이 예상보다 더 높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소변 볼 때 마다 손을 씻는다면,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소변 볼 때만 손을 씻어도 자신과 타인의 건강을 어느 정도 지킬 수 있다는 뜻이다.

내가 주로 이용하는 용산역에서 사람들의 손씻기는 매우 인색하다. 인색하다 못해 민망스러울 정도이다. 비단 용산역 뿐이겠는가? 공용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비율이 낮다는 것이 때론 충격적이다. 그리고 손을 씻을려면 제대로 씻어야 씻는 효과가 있다. 때론 씻는 시늉만 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다.

손씻기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비누를 칠하거나 손바닥에 짠 후에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준다.
  2. 손가락을 마주잡고 문질러 준다.
  3.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준다.
  4.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 준다.
  5.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준다.
  6.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한다.
  7. 흐르는 물로 잘 헹구어 준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겐 더욱 더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 손씻기는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고, 인간으로서 타인을 위한 기본예절이다.

 

 

 

3 thoughts on “손씻기

  1. 익명

    교수님
    오랫만 입니다.
    올해 1.2월은 정신 없이 지나는 시간 입니다.
    저도 예전엔 손 씻기를 게을리 했었답니다.
    이곳으로 온 후로 이젠 화장실을 다녀 오거나 외출하고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깨끗히 씻는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공동이 사용하는 화장실에서 보면 손을 씻는 습관이 대중화 되어 있는 곳이라
    저도 따라 습관화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국은 강추위에 여긴 가뭄으로 몸살을 하는군요.
    시원한 빗님이 퍼부어 주기를 가다리는 간절함 마음 입니다.

    Reply
  2. 김은여

    교수님
    오랫만 입니다.
    올해 1,2월은 바쁘게 지나는 시간 입니다.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이곳 공중 화장실에서 보면 손을 씻는 습관들이 대중화 되어 있답니다.
    예전에 손 씻기를 대충 했던 저도 아곳에 온 후로는 외출 후, 화장실 다녀온 후 꼭 손을 씻는 습관을 가지게 돠었답니다.
    글을 읽어보니 이왕 씻는 것 좀 더 철저히 씻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뭄때문에 비라도 시원하게 퍼부어 주기를 바라는 매일 매일 입니다.
    건강 하십시요.

    Reply
    1. 김형태 Post author

      김은영선생님, 오랜만입니다.
      요즈음 바쁘신 듯 합니다.
      아무래도 사시는 곳은 여름이고, 또 방학이나 보니 바쁘실 것 같습니다.
      아직 가뭄이 해결이 안되셨군요.
      단비가 내리길 소망합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또 뵙겠습니다.

      Reply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